디지털 디바이스 / 애플리케이션

초소형 PC와 히트 게임이 만났다 ··· ‘라즈베리 파이용 마인크레프트’ 공개

John E Dunn | Techworld 2013.02.14
모장(Mojang) 유명 건설 게임인 마이크래프트(Minecraft)를 초소형 PC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모장은 11일 라즈베리 파이용 마인크래프트 첫번째 베타버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공통적으로 중요한 문제지만 마인크래프트는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 라즈베리 파이는 어린 학생들이 코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어린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 게임을 통해 호기심에서라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휘지'(Wheezy)를 X윈도우에서 실행하면 마이크래프트 파이 에디션은 '서바이벌 모드'로 실행할 수 없는 대신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게임 코드를 수정할 수 있다. 라즈베리 파이용 마인크래프트는 일종의 무료 게임이지만 동시에 어린 예비 개발자들이 게임 프로그래밍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라즈베리 파이 파운데이션은 이 게임 활용법에 대한 비디오 데모도 공개했다. 
 
그렇다면 마인크래프트는 라즈베리 파이의 킬러 앱이 될 수 있을까. 최근 ARM 기반 리눅스 보드가 출시돼 파이의 성공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가운데 마인크래프트는 본래 교육용으로 개발된 파이의 개발철학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장의 CWO(Chief Word Office)인 오웬 힐은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하는 것은 사용자 나만의 방식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해킹하고 코드를 통해 게임 세계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더 재밌고 부담을 덜한 (교육)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게임을 통한 예비 개발자 양성이라는 이번 실험은 실제로 학교에서 당초 개발 목표인 예비 프로그래머에게 영감을 주는 용도로 얼마나 많이 활용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장의 파이 에디션은 윈도우와 리눅스, 맥, X박스 360, 애플 iOS,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이미 출시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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