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2

토픽 브리핑 | 눈 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자동차

허은애 기자 | ITWorld
사용자들이 자율 주행 자동차를 떠올릴 때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걱정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약점을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 복잡한 차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컴퓨터 기술이 적용되면 사고 위험과 자동차 조작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구글과 각종 분석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차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고 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고 한다.

구글은 지난 5월 자율 운행 자동차의 사고 보고서를 발표하며 2009년부터 발생한 12건의 사고 원인과 해당 사고의 정보를 공개했다. 12건 모두 충돌 원인은 구글 자동차가 아니었고, 수동 조작 모드가 아닌 자동 주행 모드에서 발생한 사고는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협회는 센서와 카메라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주차 시스템이 인간보다 평균 10% 더 빨리, 연석과의 거리도 더 가깝게 주차했다는 비교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 무인 자동차 사고 보고서 발표 
“사람보다 낫다” 미 자동차 협회의 자동 주차 기능 테스트 결론

구글은 기존 자동차 업체의 직원을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꾸준히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은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실리콘 밸리 주변을 주행하다가, 이제는 텍사스 주 오스틴까지 시범 주행 범위가 확장될 예정이다. 아직은 운전대, 페달과 더불어 운전자가 동행한 상태지만, 복잡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실험하게 된다.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 뷰 시에서 스스로 운행중
“미래를 달리는”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캘리포니아 외 지역으로 시범 운행 확대
구글, 전 현대자동차 임원 영입…무인 자동차 생산 본격화 기대
구글, 운전대 없는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



자율 주행 기술의 발전은 사회 다방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게 되면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3대에 불과했던 구글 차량은 10월 현재 96대로 대폭 늘어났다.

맥킨지, “무인 자동차, 2050년 상용화될 전망”
구글의 자율 주행 자동차 면허, 4달만에 3배로 빠르게 증가

그 외 기존 자동차 업체도 운전자가 없는 자율 주행 자동차 시험에 나섰다. 영국처럼 정부 정책으로 무인 자동차 개발 계획을 지원하는 국가도 있다.

영국, “런던 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주행 실험 개시”
다임러 트럭, 무인 트레일러 공개…미 네바다주 도로 주행 면허 취득
포드 CTO, “자율주행차는 실현 가능한 기술”
우버, 구글에 도전장…”우리도 무인자동차 만든다”
볼보, “카메라, 레이저, 센서로 무인자동차 실현한다”
“막힐 때는 자동 운전” 닛산, 내년 무인자동차 1단계 출시 공언
테슬라, 10월 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개 예정

그러나 복잡한 도시나 고속 도로에서의 무인 운전은 훨씬 어렵다. 센서, 카메라, 레이저, 초음파, 지도 기술이 복합적으로 발전해 속도나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 역시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각종 규제 마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운전자 데이터 취합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 시점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은 어디까지나 제한된 환경에서의 시범 운행 단계이며, 업계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 년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한다.

한편, 최근 애플 역시 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그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애플 CEO 팀 쿡이 독일 BMW 본사를 방문하거나 테슬라나 A123 등 전기차 관련 업체뿐 아니라 크라이슬러 등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공격적으로 인력을 데려간다는 보도가 계속돼 왔다. 애플은 워치와 TV 등의 신제품을 출시 직전까지 극비에 부치며 많은 추측을 낳았는데, 자동차도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애플 행사에서 애플 수석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는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디바이스”라고 칭하면서도, 애플이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BMW 부품 쓰는 애플 자동차' 가능할까…“지난 해부터 협력 논의
애플, 전기차 배터리업체 A123과 법적공방…”합의 모색중”
애플, 크라이슬러 임원 영입… “전기차 사업 본격화?”
글로벌 칼럼 | '자동차' 애플의 마지막 퍼즐 조각 될까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운전자와 결합한 자동차인 커넥티드 카는 이미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IT 업계와 협력해 일대 변동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기존 자동차 업계는 애플의 관심에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애플은 벤츠와 볼보 등의 자동차 업체에 탑재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CarPlay)를 선보인 바 있다.

IDG 블로그 | 애플 카를 둘러싼 자동차 업계 반응… "기대 반 우려 반”

최근 CEO 팀 쿡이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애플 자동차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애플이 자율 주행 기술 팀을 고용하고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드명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면 애플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며, 오랜 기간 자동차 연구를 진행해 온 구글과의 경쟁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된다.

애플의 전기 자동차, “무인주행은 아니다”…2019년 출시 목표

아이폰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스마트폰 시대를 선도하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면 그것이 전기차이든 무인 자동차이든 간에 기존의 자동차 개념을 넘어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야 하는 부담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2015.10.02

토픽 브리핑 | 눈 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자동차

허은애 기자 | ITWorld
사용자들이 자율 주행 자동차를 떠올릴 때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걱정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약점을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 복잡한 차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는 컴퓨터 기술이 적용되면 사고 위험과 자동차 조작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구글과 각종 분석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차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고 운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고 한다.

구글은 지난 5월 자율 운행 자동차의 사고 보고서를 발표하며 2009년부터 발생한 12건의 사고 원인과 해당 사고의 정보를 공개했다. 12건 모두 충돌 원인은 구글 자동차가 아니었고, 수동 조작 모드가 아닌 자동 주행 모드에서 발생한 사고는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협회는 센서와 카메라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주차 시스템이 인간보다 평균 10% 더 빨리, 연석과의 거리도 더 가깝게 주차했다는 비교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 무인 자동차 사고 보고서 발표 
“사람보다 낫다” 미 자동차 협회의 자동 주차 기능 테스트 결론

구글은 기존 자동차 업체의 직원을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며, 꾸준히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은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실리콘 밸리 주변을 주행하다가, 이제는 텍사스 주 오스틴까지 시범 주행 범위가 확장될 예정이다. 아직은 운전대, 페달과 더불어 운전자가 동행한 상태지만, 복잡한 환경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실험하게 된다.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 뷰 시에서 스스로 운행중
“미래를 달리는”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캘리포니아 외 지역으로 시범 운행 확대
구글, 전 현대자동차 임원 영입…무인 자동차 생산 본격화 기대
구글, 운전대 없는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



자율 주행 기술의 발전은 사회 다방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인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게 되면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게 되고 결과적으로 사망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3대에 불과했던 구글 차량은 10월 현재 96대로 대폭 늘어났다.

맥킨지, “무인 자동차, 2050년 상용화될 전망”
구글의 자율 주행 자동차 면허, 4달만에 3배로 빠르게 증가

그 외 기존 자동차 업체도 운전자가 없는 자율 주행 자동차 시험에 나섰다. 영국처럼 정부 정책으로 무인 자동차 개발 계획을 지원하는 국가도 있다.

영국, “런던 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주행 실험 개시”
다임러 트럭, 무인 트레일러 공개…미 네바다주 도로 주행 면허 취득
포드 CTO, “자율주행차는 실현 가능한 기술”
우버, 구글에 도전장…”우리도 무인자동차 만든다”
볼보, “카메라, 레이저, 센서로 무인자동차 실현한다”
“막힐 때는 자동 운전” 닛산, 내년 무인자동차 1단계 출시 공언
테슬라, 10월 중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공개 예정

그러나 복잡한 도시나 고속 도로에서의 무인 운전은 훨씬 어렵다. 센서, 카메라, 레이저, 초음파, 지도 기술이 복합적으로 발전해 속도나 효율성뿐 아니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 역시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며, 각종 규제 마련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운전자 데이터 취합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 시점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기술은 어디까지나 제한된 환경에서의 시범 운행 단계이며, 업계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 년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한다.

한편, 최근 애플 역시 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그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4년 애플 CEO 팀 쿡이 독일 BMW 본사를 방문하거나 테슬라나 A123 등 전기차 관련 업체뿐 아니라 크라이슬러 등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공격적으로 인력을 데려간다는 보도가 계속돼 왔다. 애플은 워치와 TV 등의 신제품을 출시 직전까지 극비에 부치며 많은 추측을 낳았는데, 자동차도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애플 행사에서 애플 수석 부사장인 제프 윌리엄스는 자동차를 “궁극의 모바일 디바이스”라고 칭하면서도, 애플이 다양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BMW 부품 쓰는 애플 자동차' 가능할까…“지난 해부터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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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운전자와 결합한 자동차인 커넥티드 카는 이미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IT 업계와 협력해 일대 변동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기존 자동차 업계는 애플의 관심에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애플은 벤츠와 볼보 등의 자동차 업체에 탑재할 수 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CarPlay)를 선보인 바 있다.

IDG 블로그 | 애플 카를 둘러싼 자동차 업계 반응… "기대 반 우려 반”

최근 CEO 팀 쿡이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애플 자동차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또한, 애플이 자율 주행 기술 팀을 고용하고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드명 ‘타이탄’이라는 이름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면 애플로서는 완전히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며, 오랜 기간 자동차 연구를 진행해 온 구글과의 경쟁에 합류한다는 의미도 된다.

애플의 전기 자동차, “무인주행은 아니다”…2019년 출시 목표

아이폰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스마트폰 시대를 선도하는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뛰어든다면 그것이 전기차이든 무인 자동차이든 간에 기존의 자동차 개념을 넘어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운전 경험을 선사해야 하는 부담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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