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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올해 인력 5% 줄인다…매출 정체와 사업 우선순위 변화 예상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2014.01.20
인텔은 올해 자사의 인력이 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매출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 같은 인력 감소 예상을 자사의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발표했는데, 4분기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6억 달러, 매출은 3% 증가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번 분기에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데이터센터 그룹의 성장이 둔화된 것이 매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지난 해 인텔은 PC 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겼었는데, 연간 매출은 1% 하락한 52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영업 이익은 13% 하락한 96억 달러에 그쳤다. 인텔은 PC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2014년 매출과 수익은 2013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전망을 기반으로 인텔은 2014년에는 자사 인력이 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텔은 공식 발표문을 통해 “올해 사업 상의 필요에 맞춰 자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자원의 재배치와 함께 인력 감축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자사 직원의 이직률이 연 4% 정도이며, 인력 감축은 이런 이직률과 배치 전환, 자원 프로그램, 은퇴 등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SEC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현재 인텔은 총 10만 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인텔은 태블릿과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 진력하고 있는 상황. 특히 디바이스 제조업체들에게 ARM 프로세서 대신 자사의 베이 트레일 칩을 사용하는데 드는 추가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인텔은 “때때로 조직적인 우선 순위도 변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 내에서 필요로 하는 서로 다른 기술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또한 사업 활동의 우선 순위도 재조정해 성장이 둔한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으로 인력의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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