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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새로 생긴 일자리의 10%는 IT 분야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3.07.15
IT 전문가 채용이 올해 상반기 미국 내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 일자리 증가의 약 10%를 새로운 IT 인력 채용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서브연합(TechServe Alliance)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내 IT 분야의 총 고용 인력은 447만 명으로, 5월 대비 2만 2600명이 증가했다. 테크서브연합은 IT 서비스 산업 단체로, 매월 인력 변동을 조사하고 있다. IT 채용 동향을 조사하는 푸트 파트너스(Foote Partners) 역시 지난 달 1만 8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고 비슷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증가는 일부 IT 업체들의 인력 감축이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IBM은 지난 몇 주 동안 3000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HP 역시 지속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에서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총 19만 5000개이다.

푸트 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 IT 채용이 월평균 1만 3500건이었다고 밝혔다. 대표 애널리스트인 데이빗 푸트는 “미국 내 일자리 만들기는 실업률 7.6%에서 고전하고 있고, 새로운 일자리의 대부분은 시간제 근무나 저임금 영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IT 일자리는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금도 소폭 상승했거나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트 파트너스의 조사 결과는 미 노동부의 조사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양쪽이 사용하고 있는 산업 구분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노동 시장 분석 회사인 쟁코 어쏘시에이츠(Janco Associates)는 자사가 조사하는 영역을 기반으로 지난 6월 99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쟁코에 따르면, 인력 채용은 증가했지만 IT 분야의 임금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쟁코의 CEO 빅터 재뉴레이티스는 발표문을 통해 “지난 한 달 간 96명의 CIO를 인터뷰한 결과, CIO들은 단기적인 필요를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CIO들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에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재뉴레이티스는 “우리가 만난 CIO의 67%는 향후 12개월 내에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없다”고 덧붙였다.

IT 제조생산을 제외하고 IT 인력은 1억 5500만의 미국 노동 인구 중 3%를 차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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