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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단 신임 이사장, “크라우드 펀딩에서 활로 찾는다”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2015.04.15
비트코인 재단의 새로운 이사장이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재정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꼽았다.

펜톤 투자 고문은 모건 스탠리 출신으로, 재단 이사진 5명의 찬성과 1명의 기권을 통해 선출됐다. 펜톤은 임시 이사장 패트릭 머크를 대신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재단이 자산 가치 하락으로 심각한 재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재단의 인정에 뒤이은 것이다. 비트코인 재단은 재단이 사실상 파산 상태라고 폭로한 이사진 올리비에 얀센의 주장을 부인한 바 있다.

펜톤은 이메일을 통해 아직 재단 자산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는 못했다면서도 “재원을 신중하게 사용함으로써 긴축적이고 효과적으로 재단을 운영하고 예산 흑자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펜톤은 “크라우드 펀딩처럼 좀 더 분산화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며, 크라우드 펀딩이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창의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를 위해 재단과 개인 회원 각각의 피드백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회사인 아틀란틱 파이낸셜의 창립자인 펜톤은 첨단 기술이 전문 분야로, 1990년대에 모건 스탠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다른 비트코인 프로모션 그룹인 비트코인 협회의 회원이며 두바이 비트코인 회의를 열어 비트코인 스타트업에 조언을 하기도 했다.

펜톤은 이로써 최근 논란의 정점에 선 비트코인 재단의 키를 잡은 셈이다. 비트코인 재단의 이사진으로는 불법 마약거래 사이트인 실크로드에 자금을 전송한 혐의를 인정한 찰리 슈렘, 한 때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틴곡스의 몰락을 주도한 마크 카펠레스 등이 있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회원들이 재단에 실망하거나 또는 항의하는 의미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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