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골든게이트, 폰과 서버 통합의 미래상 제시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10.10.08

시트릭스의 사용자 컨퍼런스인 시너지(Synergy) 행사에서 시트릭스의 CTO 마틴 두스마가 골든게이트 프로젝트의 시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시트릭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이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인 골든게이트 프로젝트(Project Goldengate)를 개발해 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위치를 기반으로 이메일을 보호하고, 디바이스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꿔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젠앱 상에서 구동되는 익스체인지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소개했다. 두스마는 서버 상의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IT 부서에서 서로 다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별도의 클라이언트 버전없이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든게이트 프로젝트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겉모습과 느낌을 바꿔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아인폰이나 안드로이드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인턴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바이스의 화면 크기에 따라서도 인터페이스를 변화시켜 준다.

 

많은 스마트폰이 갖추고 있는 GPS 기능에 대한 통합된 지원도 골든게이트 프로젝트의 장점 중 하나다. 이번 시연에서 시트릭스는 이 기능을 이용해 기업의 기밀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용자는 회사 기밀이 포함된 이메일을 사무실에 있을 때만 볼 수 있고, 사무실을 벗어나면 이메일이 붉은 색으로 바뀌면서 닫힌 상태가 유지된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을 디바이스에서 서버로 이전하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물에 빠트려도 업무에는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점이며, 디바이스에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 보호를 위한 새로운 계층을 만들어 준다.

 

현재 골든게이트 프로젝트는 TCR(Technology Concept Release) 단계로, 시트릭스는 제품화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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