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출퇴근 시간, 휴식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시간기록계(Time Clock)이 생겼다. 편리한 기능일 수도 있지만, 시간과 함께 ‘위치’도 기록된다는 점에서 직원들이 반가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정을 상기해주는 알림이 나간 다음에 동료들에게 다시 알리는 것이 유용할까? 그럴 수도 있지만, 최대 20분까지 매 2분마다 휴대폰에 알림을 보내는 새로운 우선순위 알림 기능은 동료들에게 환영 받지 못할 것이다.
메시지를 상대방이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모두가 알아야 할 중요한 메시지를 중복해서 올리거나 강조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는데,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신기능들은 급한 사안의 우선순위를 높일 수 있는 기능들이라고 소개했다. 시간기록계나 현재 순차 적용되는 중이며, 수신 확인 기능은 이달 말에 적용 예정이다. 시간 기록계의 위치 기록 기능은 팀즈 모바일 앱에서 지원된다.
팀즈가 이메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전체 답장’류로 변해버릴 법한 이런 신기능들 사이에 유일한 희망은 채널 모더레이터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이다. 모더레이터는 채널에 대한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가지게 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팀즈의 무료 버전을 공개한 이후, 점점 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팀즈는 181개 시장에서 사용되며, 일 활성 사용자는 1,300만, 주 활성 사용자는 1,900만 명이다.
다음 주 열릴 인스파이어(Inspire) 파트너 쇼케이스에서 팀즈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