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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용자가 블루투스 메시에 관해 알아야 할 점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7.07.21
애플은 블루투스 SIG(Bluetooth Special Interest Group)의 프로모터(Promoter) 구성원이다. 위원회의 구성원이며 작업 그룹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도입된 블루투스 메시(Bluetooth Mesh) 표준은 애플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블루투스 메시란 무엇일까?
새롭게 도입된 이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여러 장치가 서로 통신할 수 있다. 대규모 장치 네트워크의 필요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 때문에 건물 자동화, 센서 네트워크, 수 천 개의 장치가 협력해야 하는 IoT 배치 등에 적용될 것이다.

어떤 종류의 배치일까?
조명, 출입구, 보안, 자산 추적 시스템이 자동화된 병원을 생각해 보자. 모든 복잡한 요소가 반드시 중앙 서버를 통해 ‘통신’해야 하는 공장을 생각해 보자. 스마트 조명, 커넥티드 화이트보드, 모바일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학교를 생각해 보자. 또한 프린터, 스캐너, 조명, 온도 조절 장치, 가정과 소규모 사무실의 보안 알람 같은 소규모 배치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떤 기능을 할까?
블루투스 메시를 통해 이 모든 기기들이 통신할 수 있다. 메시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저전력 블루투스 연결의 범위를 확장하며 “매니지드 플러드(Managed Flood)”라는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만 개의 장치의 끝 없는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

와이파이를 대체할까?
아니다. 처리량이 1 MB/초이기 때문에 Wi-Fi를 대체할 수 없지만 데이터 네트워크의 IoT 트래픽을 자체 블루투스 환경으로 옮길 수 있다.

애플의 역할은?
이 새로운 표준을 발표하는 문헌 어디에도 애플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블루투스 SIG에는 수백 개의 기업들이 있지만 에릭슨, 인텔,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도시바, IBM, 애플만이 프로모터 구성원이다. 즉, 위원회의 구성원이며 해당 표준의 개발 및 유지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해동 조직 내에서 애플의 지위는 개발에 참여한 기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애플은 블루투스 메시를 어디에 활용할까?
커넥티드 장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에서 메시 지원 추가는 홈키트(HomeKit)를 위한 기초로 보인다. 홈키트 장치 제조사들이 “홈키트용(Made for HomeKit)” 영국 산업 규격 합격품 표시증을 얻기 이해서는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애플 장치들도 이 기술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업그레이드가 진행될까?
블루투스 메시 지원은 블루투스 4.0 또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기존의 하드웨어에 추가될 수 있다. 즉, (대략 2011년 이전의) 구형 애플 제품은 지원하지 않는다.

“메시 네트워킹은 블루투스 LE(Low Energy)에서 작동하며 코어 사양 버전 4.0 이상과 호환된다. 업그레이드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만 메시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개선할 수 있다”고 해당 표준의 FAQ를 통해 밝히고 있다.

2011년 이후의 애플 제품은 4.0을 지원하지만 메시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제품 또는 애플의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단, 애플이 해당 표준 기관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까?
홈키트 등의 스마트 홈 기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iOS 기반의 산업 및 기업용 배치를 포함하여 기업 IT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비콘(Beacon) 기술의 사용이 확대될 것이다.

제품은 언제 등장할까?
블루투스 SIG는 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첫 제품이 6개월 이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안전한가?
해당 표준은 장치들 사이의 각 링크에 128비트 AES 암호화를 사용한다. (장치가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등의 경우에) 메시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심지어 새로운 보안 키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 장치를 네트워크에서 제거한 후 재활성화하는 경우 특정 권한을 제공하지 않는 한 다시 자동으로 온라인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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