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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웹 스토어에 등록 안 된 확장 프로그램 차단

Jon Gold | Network World 2014.05.29
구글이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크롬 웹 스토어로 통합하는 장기 계획을 시작하면서, 웹 스토어 외부에서 배포되고 있는 확장 프로그램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면서, 악성 확장 프로그램은 윈도우 크롬 사용자들에게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악성코드는 컴퓨터에 설치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리없이 광고를 심거나 사용자의 브라우징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플러그인을 설치한 다음 이상한 광고가 나타나거나 웹 페이지가 깨지면 감염된 것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앞으로 사용자와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프트웨어 사이에 보안 기재를 추가하기 위해서 윈도우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확장 프로그램을 크롬 웹 스토어를 통해서만 관리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그 동안 사이버 범죄자들은 그 동안 정상적인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하이재킹해서 악성코드로 만들어 버리곤 했다. 악성 확장 프로그램은 링크를 바꾸고 스팸성 팝업 광고가 뜨는 등 크롬 사용자들의 경험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지난 1월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보고서를 통해서 악성 확장 프로그램이 많이 목격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특히 정상적인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크롬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은 원치않는 광고 서비스가 피해자의 브라우저에 조용히 침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확장 프로그램 배포에 대해서 사전에 설정해놓은 정책을 이용하는 개인 개발자나 기업을 위해서 이번 새로운 정책에 예외를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윈도우 외 플랫폼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엔 이번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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