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IBM-애플 연합, 기업용 모바일 앱 100개 돌파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5.12.17
IBM과 애플은 지난해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2015년 말까지 100개의 기업용 앱을 개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소 무리한 계획처럼 보였지만, 2016년을 보름 앞두고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

지난 수요일, IBM은 애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IBM 모바일퍼스트 iOS 앱을(IBM MobilieFirst for iOS Apps) 100개 이상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앱들은 지금까지 일반 소비자 제품, 자동화, 금융 서비스, 유통, 헬스케어, 여행, 대중교통, 화학, 석유 등 14개 업계 및 65개 전문직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달에만 48개의 새로운 앱이 등장했다.

펀드IT(Pund-IT)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찰스 킹은 “오늘의 발표는 IBM과 애플이 성공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앱 100개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킹은 “IBM과 애플이 계속 협업해나갈 수록 앱 개발은 더욱 가속화되고, 모바일퍼스트 개발자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은 모바일퍼스트 iOS 시리즈로 나오는 미래의 많은 앱들이 왓슨(Watson)의 인지 역량을 활용해서, 직원과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학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IBM은 아이패드 프로의 강력한 컴퓨팅 능력과 성능, 화면 크기, 그리고 iOS 9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한 앱도 개발 중이다.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앱은 거래 로그 관리 및 관리 일지의 주석 달기 등의 업무에 정확도와 기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으로, IBM과 애플의 이러한 파트너십의 성공은 기업 사용자, 특히 업무에 특화된 앱이 직원 및 기업의 효율성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영역에서 경쟁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킹은 이 영역을 노리는 기업들은 많지만, 이번 발표는 경쟁 업체들이 IBM과 애플 연합을 넘어서기는커녕 모방하기도 힘든 수준임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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