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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인공지능 왓슨의 새로운 직업, "쇼핑 도우미"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6.07.22
IBM의 인공지능 왓슨(Watson)이 암이나 사이버범죄자와의 전쟁에서 싸울 수도 있지만, 쇼핑객을 대상으로 슬라우치 룩(slouch look)을 권유할 지도 모른다.



지난 수요일 소매유통업체인 메이시스(Macy's)가 매장내 쇼핑객들이 왓슨에게 도움을 청하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자체 테스팅한 결과를 발표했다.

메이시스 온-콜(On-Call)이라는 이 툴은 스마트폰을 소유한 쇼핑객에게 왓슨에게 한 가게의 제품, 서비스, 시설에 대해 질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이 모바일 브라우저에 질문들을 입력하면 IBM 협력업체인 세티스파이(Satisfi)의 위치기반 지원 소프트웨어를 통해 클라우드로 왓슨에 접속한다. 이 앱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작동한다.

쇼핑객들이 자신의 언어로 질문하는 자연어 처리는 가능하지만 음성 지원이 안된다.

왓슨의 대답은 각 개인별 상점에 맞춤화되어 있다.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가 요구하는 질문에 각 상황에 맞는 대답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숙녀용 신발이 어디있나", 또는 "INC 드레스(의류 브렌드 이름)"라고 입력하면 왓슨은 해당 위치를 전달하고 이 상점으로 가는 길을 안내할 것이다.

메이시스 온-콜은 각 상점의 고객들에 대해 좀더 배우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는 머신러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 전역 10개의 메이시스 상점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메이시스 디지털미디어 그룹 부사장 세레나 포터는 "메이시스는 작게 테스트부터 시작해 빨리 설치하고 빠르게 배운 뒤 규모를 확장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메이시스 팀은 이 질문들과 대답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정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시스는 이미 쇼핑객들에게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어떤 제품의 크기, 색상, 구매가능과 같은 정보를 위한 바코드를 스캔하는데 이를 사용할 수 있다. 포터는 "고객들은 모바일을 사용함으로써 매장 내 쇼핑 경험을 좀더 풍성해지는 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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