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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게임기 오우야, 킥스타터 캠페인 완료하고 출시 준비 본격화

Ian Paul | PCWorld 2012.08.10
킥스타터에서 지대한 관심을 모았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게임기 오우야(Ouya)가 6만 3,000여 명의지지자로부터 860만 달러를 자금을 모으면서 캠페인을 완료했다. 대부분의 오우야 후원자들은 2012년말 또는 2013년 초에 출시될 오우야 게임기 한 대를 받기에 충분한 금액을 지원했고, 오우야는 킥스타터에 내걸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우야는 또 자사 웹 사이트에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99달러(배송비 10달러)의 온라인 예약 주문도 받고 있다. 예약 주문한 게임기는 2013년 4월에 출하될 예정이다.


 
오우야 하드웨어는 테그라 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8GB 내장 플래시 스토리지, HDMI 출력, 와이파이, 이더넷, 블루투스 LE 4.0, USB 2.0 포트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다.
 
그동안 이 조그만 게임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기대와 비난, 논쟁이 많이 오고 갔다. 울펜스타인 3D와 둠의 공동 제작자인 존 로메로와 같이 회의적인 사람들은 오우야가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인피니티 워드의 전임 책임자였던 로버트 보울링와 같이 다른 게임 전문가들은 이 플랫폼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오우야 게임기의 주요 요소를 다시 정리해 본다.
 
4대의 컨트롤러
오우야 개발팀은 오우야 게임기가 컨트롤러를 최대 4대까지 지원해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확인해 줬다.
 
온라이브
온디맨드 게임 서비스인 온라이브(OnLive)는 2013년에는 오우야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이브는 80곳 이상의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수백 개의 게임으로 오우야에 완전한 게임기급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널 판타지 III
스퀘어 에닉스의 명작 파이널 판타지 III가 오우야의 출시 기념 타이틀이 될 것이다. FF III은 1990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오우야의 그래픽 성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어 발표된다.
 
독점 게임
신생 게임 개발업체인 로보토키(Robotoki)는 휴먼 엘리먼트(Human Element)의 전편을 오우야 독점 게임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로보토키는 인티니티 워드의 전임 크리에이티브 전략가인 로버트 보울링이 만든 회사로, 휴먼 엘리먼트는 2015년 출시 예정인 좀비 게임이다.
 
남코 반다이
오우야는 남코 반다이의 몇몇 게임을 오우야 게임기로 가져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의에 따라 남코 반다이의 인기 게임인 팩맨이나 철권, 에이스 컴뱃 등을 오우야 게임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며, 오우야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안을 받고 있다.
 
게임 이외에도 오우야는 베보(Vevo) 뮤직 비디오 스트리밍을 지원하고, XBMC와 플렉스 미디어 관리 플랫폼과으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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