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태블릿 소형화, 올 하반기에 가속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06.19
9인치 이하 소형 태블릿 출시가 올 하반기에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의 애널리스트 리처스 심은 애플을 포함한 많은 태블릿 업체들이 8인치 이하의 신형 태블릿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9인치 이상의 더 큰 태블릿이 전체 태블릿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지만, 소형화 추세가 예상외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심은 “2013년에는 소형 태블릿이 전체 출하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9인치 이하 태블릿 전체 태블릿 판매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IDC가 8인치 이하 제품이 올해 태블릿 판매의 5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심은 이런 태블릿 소형화 추세가 7인치 이하 태블릿 간의 치열한 경쟁과 애플을 포함한 몇몇 업체들이 약간 더 큰 제품으로 수익을 올리기 위한 움직임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심은 “7인치 태블릿이 200달러 이하의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반면, 애플의 7.9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329달러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장을 확보했다”며, “몇몇 업체가 이 중간 계층 시장으로 자사 제품을 확대하고, 7인치 제품보다 나은 수익률을 얻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아시아 지역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를 확인한 결과를 기반으로, 에이서나 에이수스, 델, 레노보 등이 올해 3분기 경에 8인치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에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iOS 7과 애플이 설계한 A6 Soc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즉 9.7인치 아이패드와 같은 2048ⅹ1536 해상도의 아이패드 미니는 내년 1분기 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윈도우 진영에서도 소형 태블릿 관련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에이서로, 최초의 8.1인치 윈도우 8 태블릿인 아이코니아 W3를 발표했다. 애널리스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니 서피스 RT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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