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안드로이드 / 웨어러블컴퓨팅

구글, 글래스 개발 킷 공개 임박 … 실시간 번역, 운동량 추적 앱 등 추가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3.11.21
구글이 지난 19일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열린 핵카톤(Hackathon) 행사에서 곧 선보일 구글 개발자 킷의 일부를 공개했다. 글래스 개발 킷(GDK)은 개발자들이 구글 글래스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로, 2014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은 GDK의 일부 기능을 소개한 버전을 내놓고 개발자들이 이를 테스트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 대변인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몇 주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버전 출시는 그 이후에 예정돼 있지만,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는 않았다. 구글 측은 구글 플러스에 게재한 글을 통해 “이제 개발자들은 글래스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유명 글래스 서비스 개발자들이 더 많은 글래스웨어(Glassware, 글래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구글은 GDK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스트라바(Strava), 올더쿡스 레시피(Allthecooks Recipes), 워드 렌즈(Word Lens), GLU, 골프사이트(GolfSight) 등 5개의 새로운 글래스웨어를 공개했다. 이어 “이들 앱은 모두 새로운 플랫폼에서 개발됐다”며 “우리가 가장 즐기는 활동들을 실제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워드 렌즈 앱은 인쇄된 단어를 번역해 준다. 구글 글래스로 스페인어로 만들어진 도로 표지판을 보면 영어로 번역하거나 혹은 이를 말로 읽어준다. 글래스로 보는 화면 바로 옆에 그 의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GLU의 스펠리스타(Spellista) 앱은 간단한 글래스용 소셜 워드 게임이고, 스카이드로이드(SkyDroid )의 골프사이트 앱은 골퍼에게 거리와 코스, 현재 스토어 등을 알려준다.

올더쿡스의 앱은 사용자에게 글래스를 통해 레시피와 조리법을 알려준다. 두 손이 모두 자유로운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칼질하거나 여기저기 움직이고 혹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작성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라바는 운동선수를 위한 앱이다. 사용자의 이동거리를 기록하고 진행상황을 추적하며 그 결과를 분석해 준다.

지난주 구글은 글래스에 음악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명령도 선보였는데 제목이나 트랙 번호를 말하면 구글 글래스에서 해당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구글은 또한 글래스 시제품도 개선해 이제 사용자들은 “오케이, 구글 ~를 들려줘”라고 말하면 바로 음악이 실행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