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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헬스케어에서 활로 찾는다” HP, 엘리트 x3 용 바코드 스캔 액세서리 공개

Melissa Riofrio | PCWorld 2017.02.27
HP의 엘리트 x3 윈도우 폰이 유사한 형태의 스캔용 액세서리 덕분에 유통과 헬스케어 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26일 HP는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이 액세서리를 공개하며, 1년 전 엘리트 x3를 출시한 이후 보강된 HP의 전략을 발표했다. 제품을 기업 직원들의 손에 들려주면, 시장 점유율은 따라 올 것이라는 전략이다.



이번에 공개된 액세서리 중 하나는 모바일 리테일 솔루션(Mobile Retail S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휴대폰 커버 형태의 바코드 스캐너다. 제품이 창고 선반에서 트럭으로 혹은 진열 선반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 바코드가 사용되는 유통 매장이나 창고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의 이름은 모바일 스캐닝 솔루션(Mobile Scanning Solution)으로 기본적으로는 모바일 리테일 솔루션과 기능은 같지만, 헬스케어 업계를 겨냥한 제품이다. 999달러라는 가격은 다소 높게 느껴지지만, 여기에는 소비자가격 699달러인 엘리트 x3가 포함되어 있다.
이미 엘리트 x3를 가지고 있다면, 32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HP는 모바일 스캐닝 디바이스가 엘리트 x3가 헬스케어 같은 업계에서 기본적인 장비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폰을 정보를 PC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기로 변신시키자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다. 엘리트 x3는 윈도우 10 컨티뉴엄을 사용해서 모바일 앱을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며, 반대 방향으로도 가능하다. HP의 워크스페이스(Workspace) 기술로, 엘리트 x3은 32비트, 64비트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해서 일반 PC에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폰은 현재 시장 점유율이 거의 없으며,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중 하나인 엘리트 x3도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HP가 이 제품의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다. 기업은 언제나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에, HP의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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