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지난 8월 14일 게임개발자 컨퍼런스에서(GDC) 페이스북의 게임 이용자가 월 기준 2억 3,50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2억 500만 명 늘어난 것으로, 연초 대비 8.4% 증가했다.
페이스북 게임과 앱 이용자 증가는 지난 6월 공개된 페이스북 ‘앱센터’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앱센터’가 게임을 설치하고 평가하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1억 5,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앱센터’를 이용했으며, 기존의 게임 대시보드때 보다 앱센터에 게임이 공개됐을 때 설치율이 240% 더 높았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앱센터’를 통해 게임과 앱을 설치하는 사람들의 재 이용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앱센터’를 통해 게임을 설치한 이용자는 다음날 게임 재 이용률이 일반 이용자 대비35%높았으며, 일주일 내에 게임을 다시 이용하는 비율은17%에 달했다.
페이스북은 “‘앱센터’는 페이스북에서 앱과 게임이 설치되는 경로 중 두 번째로 큰 것으로 개인개발자나 중소규모의 개발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성공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발자들은 FB source 매개변수(fb_source=appcenter)를 이용하여 앱 센터에서 이뤄지는 게임과 앱의 설치량을 측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수 개월 안에 ‘추천 앱’ 개선을 위한 작업 및 더 쉽게 앱을 찾고 모바일 앱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위한 추가적인 소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앱 페이지를 세부적으로 만들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개발자는 앱센터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