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웨어러블컴퓨팅

“구매력 없는 스마트워치? 조만간 변화를 주도할 것”…IDC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2015.09.15
애플워치와 같은 스마트 손목 기기는 오늘날 웨어러블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 후에는 가장 크게 성장할 시장으로 전망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제조업체와 출하하는 기기가 늘어나 스마트워치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사용자 경험이 확대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IDC의 웨어러블 리서치 매니저인 라먼 리아마스는 “현재 많은 제조업체가 웨어러블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태며,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수준으로 많은 기기가 생산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잠재적인 구매자들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2~3세대 기기가 나오게 되면 웨어러블 시장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DC의 전세계 분기별 웨어러블 기기 트래커(Worldwide Quarterly Wearable Device Tracker)에 따르면, 올해 전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7,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출하된 2,900만 대보다 164% 더 늘어난 예상치다. 2019년에는 전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은 1억 7,3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IDC는 5년간 매해 23%씩 성장한다고 보았다.

피트니스 트래커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수준의 기기뿐만 아니라 진짜 스마트 웨어러블의 시대가 도래하는 셈이다.

현재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전세계 시장에서 1/3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2018년에는 그 비중이 더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IDC의 모바일 기기 트래커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 지테시 우브라니는 “스마트 웨어러블은 ‘알림’에 주력한 스마트폰 액세사리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더 많은 것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발전된 웨어러블 컴퓨터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은 서드파티 앱을 실행하는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다.
여기에는 애플 워치 뿐만 아니라 모토로라 모토 360, 삼성의 기어 S 시리즈, 페플 타임 등이 속해있다.

운영체제와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스마트 웨어러블의 종류도 다양화될 것이라고 IDC는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