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동작한다. 리볼트의 아이디어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파일에 접근하고, 클라우드의 보안 문제에 대해 더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하려는 것에서 시작했다. 리볼트는 1단계 또는 2단계 인증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기기만 접근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으며, 워치에 저장되는 모든 파일은 AES-256을 통해 암호화된다고 덧붙였다.
손목시계 형태의 기기에는 몇 가지 단점이 존재한다. 수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충전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리볼트는 치(Qi) 무선 충전 표준 기술을 이용하여 충전 방식을 좀 더 간단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미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면 펜던트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처럼 휴대할 수 있는 리볼트에 끌릴 것이다.
리볼트는 32GB 스토리지 제품은 199달러, 128GB 제품은 299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4인치 크기의 컬러 디스플레이에 고릴라 글래스 3를을사용했으며, 가속계, 블루투스 4.0, 802.11b/g/n 와이파이를 탑재했다. 리볼트 스마트워치의 손목 스트랩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테이퍼 스틸, 스틸 메시 또는 검은색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리볼트는 인디고고(Indiegoo)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내년 1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늘날 시중에 나와 있는 스마트워치 대다수는 최대 4GB 또는 8GB의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다른 장치와의 데이터 연결성보다는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이 성황리에 종결된다면 리볼트만의 기능은 차별화된 포인트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l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