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단순히 알림을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능을 구현하는 앱도 있다. 스타벅스 바리스타에게 팁을 주거나 사진을 공유하거나 워치를 계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워치의 작은 화면을 조작하다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웨어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어떻게 모색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
스타벅스 팁 주기 앱
스타벅스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하면 라떼를 받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나온 이후라도 바리스타에게 팁을 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에서 바리스타에게 팁을 준다.
계산을 한 후에도 한동안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에 알림이 유지되므로 커피가 정말 마음에 든다면 1~2달러 팁을 전송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스타벅스 안드로이드 앱으로 커피값을 계산해야 한다. 그 다음 워치에 표시되는 알림을 통해 최고 2달러의 팁을 추가할 수 있다. 원하는 금액을 터치하면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할 수 있다.
워치를 계산기로 활용
안드로이드 웨어용 계산기 앱은 이름 그대로 소형 화면에 맞는 계산기다. 대수, 삼각함수를 비롯한 고급 계산이 가능한,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앱이다.
안드로이드 웨어용 계산기는 충실한 기능을 자랑한다.
워치 앱의 기능은 주머니 또는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는 행위보다 더 빠르고 더 쉽게 사용 가능해야 의미가 있다. 버튼 크기가 작긴 하지만 LG G 워치의 콩알만한 화면에서도 실사용에 큰 문제는 없었다.
기본 보기는 머티리얼 디자인과 잘 어울리지만 기호에 따라 옵션을 통해 복고풍 계산기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