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MS, 밴드 SDK 공개…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겨냥

Paul Krill | ITWorld 2015.02.27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워치 부문에서 애플과 구글과의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용 개발자 프리뷰 SDK를 통해 개발자를 자신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프리뷰 SDK는 윈도우 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며, 애플 iOS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퍼스널 피트니스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헬스(Microsoft Health)로 동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밴드 기기는 심박수와 같은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며, 이메일 미리 보기와 캘린더 알람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워치와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소비자 중심의 밴드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로써의 초석을 다닐 기회를 만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디렉션 온 마이크로소프트(Directions on Microsoft)의 애널리스트 롭 산필립포는 “블루오션인 스마트워치 시장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iOS와 안드로이드 폰과 경쟁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춘다면 상당한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현재 밴드의 가능성은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제한적이지만, SDK로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위치 트래킹과 밴드에 탑재된 센서로 사용자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것처럼 기업들이 요구하는 특정 수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SDK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사용자의 손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밴드로 UI 콘텐츠를 보는 앱을 개발하라”며, “앱과 상호작용하게끔 만드는 밴드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직접 얻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컬러 테마나 월페이퍼를 바꾸는 등 커스텀화를 통화 밴드 앱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밴드와 헬스 플랫폼도 업데이트했다. 웹 대시보드와 자전거 기능을 탑재했으며, 예정된 알림을 스캔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방식을 추가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 건강 정보 사이트인 헬스볼트(HealthVault)와 퍼스널 피트니스 트래커인 맵마이피트니스(MapMyFitness)와 연동되는 기능도 제공한다. 윈도우 폰 8.1 사용자는 메시지에 답장하는 데 가상 키보드나 음성을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