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웨어러블컴퓨팅

IDG 블로그 | HTC, “우리 웨어러블은 스마트워치 아니다”

Jared Newman | PCWorld 2014.12.11
현재로서는 HTC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둘러싼 모든 소문은 잊어버려도 좋다.

HTC의 대변인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열리는 CES에 손목에 찾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 보일 계획이지만, 해당 디바이스는 스마트워치가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HTC는 그 동안 피트니스나 기타 활동용 앱을 만드는 개발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지만, 조만간 공개할 디바이스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는 전혀 다른 것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내년 CES까지는 다른 구체적인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HTC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입장은 지난 2월 이후 계속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에 HTC 회장 왕 쉐홍은 연말까지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10월에는 관련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고, 2015년 초에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11월에는 웨어러블 계획을 2015년으로 연기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HTC 어메리카 책임자 제이슨 매켄지는 당시 “우리가 제품을 출시할 때는 우리 제품이 사용자가 손목에 차야 할 정말로 매력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고 계획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넘어서려는 HTC의 시도는 웨어러블 기술에 한정된 것도 아니다. 지난 달 HTC는 의료용 흡입기처럼 생긴 150달러짜리 디지털 카메라 RE를 출시했다.

HTC의 경쟁업체들은 웨어러블 시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고, 덕분에 올해 연말에는 수많은 스마트워치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다. 물론 HTC 스마트폰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매력적인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반면에 올해의 혼란스러운 경쟁에서 한걸음 물러서는 것도 현명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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