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8

애플 워치 vs 안드로이드 웨어: “같은 목표, 다른 방식”

Jared Newman | PCWorld

애플 워치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기존의 웨어러블 제품에 비해 ‘혁신적인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구글의 웨어러블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와 상당히 겹치는 점이 많다.



지난주 애플이 서드파티 앱 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을 때 이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 그 가이드라인을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놓고 분석해보면 두 가지 유사한 접근방식이 드러난다: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고 상황인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심지어 두 회사는 제품의 목표를 묘사할 때도 비슷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가이드라인에 “워치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의 iOS 앱을 보조할 뿐, 대체하지는 않는다”며 “만약 사용자가 iOS 앱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분단위로 측정한다면, 워치 앱과의 상호작용은 초단위로 돼야 한다. 그러므로 상호작용은 짧게,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단순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구글은 “전통적인 손목시계는 한눈에 시간을 확인하고 어디에든 착용자와 함께 하도록 설계되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설계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소프트웨어 사용에 시간이 적게 들수록 사용자들은 무엇을 하던 간에 더 많은 시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빠르고 정밀하고 즉각적이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 말이 안드로이드 웨어와 애플 워치가 완전히 똑같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비록 두 제품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구글과 애플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서로 다른 수단을 택했다.

레이아웃 차이

기본적으로, 애플 워치와 안드로이드 웨어는 모두 이메일 삭제나 메시지 답장과 같은 조작 가능한 ‘알림 기능’을 비롯해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첫 번째 차이점은 이러한 기능을 배치하는 ‘레이아웃’에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인터페이스는 마치 중추신경을 연상시키는 중앙집권적인 구조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 조작 가능한 알림, 심지어 음악 재생 제어까지 모두 합쳐져 수직적으로 늘어서 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면 해당 알림에 대한 조작 옵션(이메일 삭제와 답신 버튼)이 뜬다. 몇몇 경우에는 알림을 누르는 것으로 관련 워치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애플 워치는 조금 더 분산적인 구조다. 글랜스(한눈에 보기)와 알림을 하나로 한 데 모아 나열한 안드로이드 웨어와는 달리, 애플 워치는 이 두 가지를 서로 다른 기능으로 분리시켰다. 실시간 주가나 스포츠 경기 점수 상황 같은 단순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는 글랜스 섹션으로 화면을 민 다음, 원하는 정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 화면을 밀어나가면 된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할 때는 해당 글랜스 카드를 눌러 앱을 실행하면 된다.

알림 기능에서 표시되는 내용은 애플 워치가 안드로이드 웨어에 비해 조금 더 간결하다. 애플 워치의 알림은 처음에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표시한다. 이 때 화면을 누르거나 손목을 들어올리면 더 자세한 정보와 함께 현재 가능한 조작 옵션이 나타난다. 반면에 아무런 동작을 취하지 않으면 알림 내역은 화면에서 사라진다.

두 가지 접근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다. 모든 카드를 한 데 묶은 안드로이드 웨어는 탐색이 보다 간편해 보인다. 또, 경기 점수가 바뀌었을 경우와 같이, 정보가 업데이트되었을 때만 카드가 나타나 변동 사항을 알기 쉽다. 반면 애플 워치는 사용자에게 정보 탐색에 대한 제어권을 더 많이 주며, 수신되는 알림에 대해서도 보다 높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애플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알림에 파묻혀 원하는 알림을 찾느라 고생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두 가지 시스템 모두 목적은 동일하지만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2014.11.28

애플 워치 vs 안드로이드 웨어: “같은 목표, 다른 방식”

Jared Newman | PCWorld

애플 워치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기존의 웨어러블 제품에 비해 ‘혁신적인 차별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구글의 웨어러블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웨어와 상당히 겹치는 점이 많다.



지난주 애플이 서드파티 앱 설계 가이드라인을 공개했을 때 이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 그 가이드라인을 안드로이드 웨어와 함께 놓고 분석해보면 두 가지 유사한 접근방식이 드러난다: 센서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고 상황인지적인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심지어 두 회사는 제품의 목표를 묘사할 때도 비슷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은 가이드라인에 “워치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의 iOS 앱을 보조할 뿐, 대체하지는 않는다”며 “만약 사용자가 iOS 앱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분단위로 측정한다면, 워치 앱과의 상호작용은 초단위로 돼야 한다. 그러므로 상호작용은 짧게,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단순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구글은 “전통적인 손목시계는 한눈에 시간을 확인하고 어디에든 착용자와 함께 하도록 설계되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설계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소프트웨어 사용에 시간이 적게 들수록 사용자들은 무엇을 하던 간에 더 많은 시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빠르고 정밀하고 즉각적이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이 말이 안드로이드 웨어와 애플 워치가 완전히 똑같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비록 두 제품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구글과 애플은 이를 성취하기 위해 서로 다른 수단을 택했다.

레이아웃 차이

기본적으로, 애플 워치와 안드로이드 웨어는 모두 이메일 삭제나 메시지 답장과 같은 조작 가능한 ‘알림 기능’을 비롯해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을 비교했을 때 첫 번째 차이점은 이러한 기능을 배치하는 ‘레이아웃’에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인터페이스는 마치 중추신경을 연상시키는 중앙집권적인 구조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 조작 가능한 알림, 심지어 음악 재생 제어까지 모두 합쳐져 수직적으로 늘어서 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면 해당 알림에 대한 조작 옵션(이메일 삭제와 답신 버튼)이 뜬다. 몇몇 경우에는 알림을 누르는 것으로 관련 워치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애플 워치는 조금 더 분산적인 구조다. 글랜스(한눈에 보기)와 알림을 하나로 한 데 모아 나열한 안드로이드 웨어와는 달리, 애플 워치는 이 두 가지를 서로 다른 기능으로 분리시켰다. 실시간 주가나 스포츠 경기 점수 상황 같은 단순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는 글랜스 섹션으로 화면을 민 다음, 원하는 정보가 나올 때까지 계속 화면을 밀어나가면 된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할 때는 해당 글랜스 카드를 눌러 앱을 실행하면 된다.

알림 기능에서 표시되는 내용은 애플 워치가 안드로이드 웨어에 비해 조금 더 간결하다. 애플 워치의 알림은 처음에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표시한다. 이 때 화면을 누르거나 손목을 들어올리면 더 자세한 정보와 함께 현재 가능한 조작 옵션이 나타난다. 반면에 아무런 동작을 취하지 않으면 알림 내역은 화면에서 사라진다.

두 가지 접근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다. 모든 카드를 한 데 묶은 안드로이드 웨어는 탐색이 보다 간편해 보인다. 또, 경기 점수가 바뀌었을 경우와 같이, 정보가 업데이트되었을 때만 카드가 나타나 변동 사항을 알기 쉽다. 반면 애플 워치는 사용자에게 정보 탐색에 대한 제어권을 더 많이 주며, 수신되는 알림에 대해서도 보다 높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애플의 인터페이스는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알림에 파묻혀 원하는 알림을 찾느라 고생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두 가지 시스템 모두 목적은 동일하지만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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