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소식은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만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과 만난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가 삼성이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워치 개발을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보다 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보도에 이어진 것이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2013년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는데, 갤럭시 기어는 스마트워치 버전으로 수정한 안드로이드 별도 버전을 탑재했다. 그 뒤 구글은 웨어러블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인 안드로이드 웨어를 공개했다. 대부분의 삼성 스마트워치가 타이젠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기어 라이브(Gear Live)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서 판매 중이기도 하다.
삼성에 따르면, 타이젠으로 바꾸는 기어 사용자들은 140여개의 타이젠 앱을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툿ㅡ 헤드폰을 통해서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아이콘과 서체, 배경화면을 고를 수 있는 기본적인 타이젠의 맞춤 기능들도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