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6

“이제 몸을 준비하라” CES 2014 웨어러블 기술 미리 보기

Jon Phillips | TechHive
웨어러블 기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지만 시장을 대표할 결정적인 제품이 아직 없다. CES를 목전에 둔 지금, 과연 어느 회사가 2014년에 주류 소비자 시장에서 인기를 끌 제품을 출시할지 미리 살펴보자.

제조업체들은 지난 2년 동안 야심 차지만 혼란스러운 웨어러블 제품들을 쏟아냈다. 베타 단계의 제품을 그대로 출시한 듯한 삼성 갤럭시 기어, 이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알파 단계로밖에 볼 수 없는 구글 글래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CES 2014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 손목에 차는 활동 측정기 등 아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분야에서 서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CES 전시장 곳곳을 웨어러블 기술들이 점령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중심은 리스트레볼루션(WristRevolution)이라는, 새로운 전시관이 될 것이다. 여기서 버그 리미티드(Burg Limited), 쿠쿠(Cookoo), 소노스타(Sonostar), 크로노즈(Kronoz), 메타와치(Metawatch), 넵튠 파인(Neptune Pine)을 포함한 10개의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이 가장 유망한 부문인 손목 착용형 제품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 업체 이름들 중에 친숙한 이름이 있는가? 모든 웨어러블 기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워치에 대해 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삼성, 소니와 같은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손목에 차는 미니 컴퓨터를 과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쿠쿠와 같은 무명의 홍콩 브랜드나, 스위스 계통임을 내세우는 크로노즈 같은 기업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버그 리미티드도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스마트워치 광고인지, 나이트 라이브 광고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나마 퀄컴(회사 이름의 축구장이 있을 정도니까 큰 업체라고 할 수 있음)이 리스트레볼루션 전시관에 참여한다. 아마도 이미 출시된 토크(Toq) 스마트워치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 가전 분야의 또 다른 유명한 이름인 엡손도 올해 CES에서 새로운 손목 착용 제품과 스마트글래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엡손의 신규 벤처/신제품 담당 이사인 안나 젠은 “엡손은 2012년 최초로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한 기업들 중 하나”라며 “개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4년에 차세대 무버리오(Moverio)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품 뒤의 희망
이번 CES에서 선보일 착용형 제품들에 대한 필자의 기분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물론 웨어러블 기술은 유망하고, 향후 4년에 걸쳐 19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2018년에는 소비자들이 소비 규모가 1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자는 전반적인 웨어러블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이다. 다만 관자놀이며 손목이며 각종 센서와 마이크로칩을 주렁주렁 달고 다닐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2014.01.06

“이제 몸을 준비하라” CES 2014 웨어러블 기술 미리 보기

Jon Phillips | TechHive
웨어러블 기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지만 시장을 대표할 결정적인 제품이 아직 없다. CES를 목전에 둔 지금, 과연 어느 회사가 2014년에 주류 소비자 시장에서 인기를 끌 제품을 출시할지 미리 살펴보자.

제조업체들은 지난 2년 동안 야심 차지만 혼란스러운 웨어러블 제품들을 쏟아냈다. 베타 단계의 제품을 그대로 출시한 듯한 삼성 갤럭시 기어, 이름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알파 단계로밖에 볼 수 없는 구글 글래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CES 2014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 손목에 차는 활동 측정기 등 아직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한 분야에서 서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CES 전시장 곳곳을 웨어러블 기술들이 점령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중심은 리스트레볼루션(WristRevolution)이라는, 새로운 전시관이 될 것이다. 여기서 버그 리미티드(Burg Limited), 쿠쿠(Cookoo), 소노스타(Sonostar), 크로노즈(Kronoz), 메타와치(Metawatch), 넵튠 파인(Neptune Pine)을 포함한 10개의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이 가장 유망한 부문인 손목 착용형 제품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한다.

이 업체 이름들 중에 친숙한 이름이 있는가? 모든 웨어러블 기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워치에 대해 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삼성, 소니와 같은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들도 손목에 차는 미니 컴퓨터를 과연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아직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쿠쿠와 같은 무명의 홍콩 브랜드나, 스위스 계통임을 내세우는 크로노즈 같은 기업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버그 리미티드도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스마트워치 광고인지, 나이트 라이브 광고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그나마 퀄컴(회사 이름의 축구장이 있을 정도니까 큰 업체라고 할 수 있음)이 리스트레볼루션 전시관에 참여한다. 아마도 이미 출시된 토크(Toq) 스마트워치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 가전 분야의 또 다른 유명한 이름인 엡손도 올해 CES에서 새로운 손목 착용 제품과 스마트글래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엡손의 신규 벤처/신제품 담당 이사인 안나 젠은 “엡손은 2012년 최초로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한 기업들 중 하나”라며 “개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여 2014년에 차세대 무버리오(Moverio) 스마트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품 뒤의 희망
이번 CES에서 선보일 착용형 제품들에 대한 필자의 기분은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물론 웨어러블 기술은 유망하고, 향후 4년에 걸쳐 19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2018년에는 소비자들이 소비 규모가 1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자는 전반적인 웨어러블 기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이다. 다만 관자놀이며 손목이며 각종 센서와 마이크로칩을 주렁주렁 달고 다닐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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