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OD / 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폰 / 웨어러블컴퓨팅

ZTE도 스마트워치 내놓는다 … 내년 30여개 업체간 혈투 예고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3.11.19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ZTE가 내년에 스마트워치를 내놓는다. 신흥 기기 부문 진출을 선언한 또 다른 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ZTE는 내년 1분기 중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ZTE는 중국 내 저가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널리 알려졌지만, 미국 시장에도 큰 관심이 있고 자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고사양 휴대폰을 더 많이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날 ZTE는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체가 스마트워치를 개발한다는 것은 사실 그리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이미 많은 IT 업체들이 스마트워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과 소니는 이미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고 각각 299달러,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애플 역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나오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현재 스마트워치를 개발하는 업체가 30개 이상이라고 분석하지만 거대 시장을 형성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의 스마트워치는 가격이 너무 높다. 디자인도 너무 크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짧다는 것이 가트너의 평가다. 스마트워치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가트너는 올 연말 쇼핑 시즌에서는 스마트워치보다 태블릿이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추세를 보면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가트너는 운동과 건강 시장에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가 2016년까지 5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스마트워치는 적어도 2017년까지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기기로 인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