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도 스마트 워치 개발 중?” : WSJ

John Ribeiro | CIO 2013.04.15
마이크로소프트가 터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워치를 개발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로써 비슷한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삼성과 애플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업체가 스마트 워치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급업체 중 한 곳의 임원이 “시계 스타일의 디바이스”가 될 수 있는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기 위한 부품을 수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임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품 제조업체에 프로토타입에 사용할 1.5인치 디스플레이를 요청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 기사에 대해 별도의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서는 새로운 범주의 제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계를 새로운 제품군으로 파악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2년 지능형 손목시계를 “지능형 개인용 객체 기술(Smart Personal Object Technology)”란 개념으로 발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성능 부족으로 폐기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자사의 핵심 PC 시장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윈도우 8을 중심으로 한 판매 신장 계획 역시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이다. IDC는 최근 1분기 PC 출하가 총 76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IDC의 전망치였던 7.7%보다 악화된 것으로, IDC는 앞으로도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트너는 지난 해 10월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제품 시장이 2016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는 신발, 문신,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포함된다. 또한 향후 4년간 이 시장의 주요 매출은 운동화와 피트니스 추적, 귀에 착용하는 통신 기기, 자동 인슐린 공급장치 등으로부터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스마트 워치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 외에도 이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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