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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4,100만 화소 폰카 기술 ‘작동 원리는?’

John Cox | Network World 2012.02.28
지난 26일 노키아가 진행한 MWC 사전 프리젠테이션에서, 가장 돋보였던 요소는 4,100만 화소를 캡처할 수 있는 ‘수퍼 이미징 시스템’이었다. 이는 도시바를 비롯한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센서, 칼 짜이즈 렌즈로 구성된 것이다.
 
이 스마트폰 카메라 시스템은 캡처한 이미지를 30만, 500만, 800만, 3,800만 픽셀로 변환한다. 노키아의 스마트 디바이스 부문 대표 조 할로우는 이번 이미징 시스템이 크게 두 가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7개의 픽셀 정보를 하나에 농축하기 때문에 저해상도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할 경우에도 섬세한 세부 묘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 최대 3,800만 화소로 촬영한 이미지의 경우 확대나 프레임 수정, 크롭, 크기 변환 등에서 높은 자유도를 선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할로우는 이어 한 사진을 시연했다. 벽에 걸린 사진을 확대하자 전체 이미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가 나타나는 시연이었다.
 
‘퓨어뷰’(PureView)라는 이름의 이 이미징 기술은 노키아가 심비안에 초점을 맞추던 시점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다. 노키아 임원은 그러나 이제는 퓨어뷰 기술을 윈도우 폰에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노키아 퓨어뷰 기술 개발을 담당한 엔지니어 2인은 퓨어뷰 기술의 핵심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에 따르면 전통적인 시스템과 달리 퓨어뷰는 스케일리/인터폴레이션 방식의 디지털 줌 기술을 이용하지 않는다. 또 여러 군의 렌즈를 접합해 이미지를 확대하는 광학 줌 기술도 이용하지 않는다.
 
대신 7,728 X 5,368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센서를 이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진은 백서에서 “전통적인 이미징 확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해상도에서 이미지를 확대하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결과적으로 품질이 졸렬했다. 그러나 노키아 808 퓨어뷰에서는 단지 확대하는 영역의 센서를 이용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 “픽셀 오버샘플링’이라는 기술을 통해 여러 픽셀을 하나의 ‘수퍼 픽셀’로 결합하는 기술도 적용됐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모든 세부정보를 가상으로 보존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이미지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저조도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미지 노이즈가 획기적으로 감소하며, 광량이 충분할 때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을 정도다.”
 
이 밖에 최대 줌 상태의 경우 전통적인 광학 줌 디지털 카메라보다 최대 5배의 광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그들은 설명하며, “이는 더 빠른 셔터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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