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0

IDG 블로그 | 구글이 대형 넥서스 6을 내놓은 이유

Florence Ion | PCWorld
차세대 넥서스 폰은 패블릿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넥서스 6을 공식 발표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로 큰 스마트폰으로, 심지어 삼성의 갤럭시 노트 4보다도 더 큰 화면이다.

도대체 구글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구글도 대화면 스마트폰의 유행에 합류하는 것인가? 패블릿이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6인치 디스플레이는 매우 드물다. 거의 태블릿의 영역이지 않은가? 도대체 이 바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무시할 수 없는 틈새 시장
만약 구글이 넥서스 6으로 그냥 최근 업계의 유행에 합류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말하자면, 모바일 시장은 손이 큰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IDC의 라몬 라마스는 “구글과 모토로라는 일반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매우 특수한 영역을 노리고 제품의 크기를 결정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손이 큰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수많은 디바이스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 라마스는 “만약 태블릿과 스마트폰 올인원 디바이스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넥서스 6이 바로 그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넥서스 6은 일부 사용자에게는 너무 크겠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태블릿을 집에 두고 다녀도 된다는 점에서 이 스마트폰의 활용도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또한 구글이 이 영역에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개발자들이 더 큰 화면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캐날리스(Canalys)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매트는 “구글은 이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패블릿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구글의 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목표는 넥서스 6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다. 사실 넥서스 디바이스는 대량 판매를 목표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넥서스 6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다른 종류의 틈새 기술과 잘 동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구글이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패블릿은 구글의 협력업체만이 만드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바꿔놓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라마스는 “내가 이런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기업 사용자를 위한 책략
더 큰 디바이스는 또한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용자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구글은 상당 기간 동안 기업 사용자를 공략하고자 애를 썼고, 안드로이드 롤리팝에는 향상된 보안 기능과 다중 사용자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 큰 화면은 최소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칸타르 월드패널의 리서치 최고 임원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구글이 구글 드라이브와 클라우드와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앱 관점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측면에서는 아직 기업 시장을 위한 노력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넥서스 6의 출시는 개발자들에게 “얼른 킬러 비즈니스 앱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649달러라는 적정한 가격
넥서스 6의 언록 버전은 이전 넥서스 제품군의 중급 가격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고성능 고가 제품과 어울리는 가격이다. 라마스는 “아이폰 6이나 다른 삼성이나 LG 디바이스의 가격을 보면, 똑같이 높은 가격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넥서스 6의 가격은 예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연히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국 통신업체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시야를 조금만 돌리면, 통신업체의 보조금으로 2년 약정에 2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 높은 가격은 구글이 협력업체와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의미도 된다. 매트는 “구글은 너무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특정 영역을 찾아서 OEM 업체들을 위협하지 않고도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넥서스는 순정 애호가를 위한 제품


넥서스 6은 더 많은 통신업체들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수한 안드로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틈새 제품이다. 라마스는 “넥서스가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이 패블릿을 포함한 강력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통해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editor@itworld.co.kr


2014.10.20

IDG 블로그 | 구글이 대형 넥서스 6을 내놓은 이유

Florence Ion | PCWorld
차세대 넥서스 폰은 패블릿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소문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넥서스 6을 공식 발표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로 큰 스마트폰으로, 심지어 삼성의 갤럭시 노트 4보다도 더 큰 화면이다.

도대체 구글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구글도 대화면 스마트폰의 유행에 합류하는 것인가? 패블릿이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6인치 디스플레이는 매우 드물다. 거의 태블릿의 영역이지 않은가? 도대체 이 바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무시할 수 없는 틈새 시장
만약 구글이 넥서스 6으로 그냥 최근 업계의 유행에 합류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말하자면, 모바일 시장은 손이 큰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IDC의 라몬 라마스는 “구글과 모토로라는 일반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매우 특수한 영역을 노리고 제품의 크기를 결정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단지 손이 큰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수많은 디바이스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원하고 있다. 라마스는 “만약 태블릿과 스마트폰 올인원 디바이스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넥서스 6이 바로 그 제품이다”라고 덧붙였다.



넥서스 6은 일부 사용자에게는 너무 크겠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태블릿을 집에 두고 다녀도 된다는 점에서 이 스마트폰의 활용도에 흥미를 가질 것이다.

또한 구글이 이 영역에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고, 이 때문에 개발자들이 더 큰 화면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것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캐날리스(Canalys)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매트는 “구글은 이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패블릿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구글의 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목표는 넥서스 6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다. 사실 넥서스 디바이스는 대량 판매를 목표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넥서스 6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다른 종류의 틈새 기술과 잘 동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구글이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패블릿은 구글의 협력업체만이 만드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바꿔놓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라마스는 “내가 이런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더 많은 기업 사용자를 위한 책략
더 큰 디바이스는 또한 비즈니스 중심적인 사용자들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구글은 상당 기간 동안 기업 사용자를 공략하고자 애를 썼고, 안드로이드 롤리팝에는 향상된 보안 기능과 다중 사용자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 큰 화면은 최소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칸타르 월드패널의 리서치 최고 임원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구글이 구글 드라이브와 클라우드와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앱 관점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측면에서는 아직 기업 시장을 위한 노력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넥서스 6의 출시는 개발자들에게 “얼른 킬러 비즈니스 앱을 만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649달러라는 적정한 가격
넥서스 6의 언록 버전은 이전 넥서스 제품군의 중급 가격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하지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고성능 고가 제품과 어울리는 가격이다. 라마스는 “아이폰 6이나 다른 삼성이나 LG 디바이스의 가격을 보면, 똑같이 높은 가격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넥서스 6의 가격은 예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연히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미국 통신업체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시야를 조금만 돌리면, 통신업체의 보조금으로 2년 약정에 200달러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 제품과 비교해 높은 가격은 구글이 협력업체와 공정하게 경쟁하겠다는 의미도 된다. 매트는 “구글은 너무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특정 영역을 찾아서 OEM 업체들을 위협하지 않고도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라고 분석했다.

여전히 넥서스는 순정 애호가를 위한 제품


넥서스 6은 더 많은 통신업체들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순수한 안드로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를 만족시키는 틈새 제품이다. 라마스는 “넥서스가 모두를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글이 패블릿을 포함한 강력한 하드웨어 생태계를 통해 개발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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