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안드로이드 루팅의 어려움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ROM 중 하나인 시아노젠모드(CyanogenMod)의 개발자들은 최근 삼성 갤럭시나 넥서스 휴대폰에 한 번의 클릭으로 시아노젠모드를 설치할 수 있는 인스톨러 앱을 공개했다.
시아노젠모드는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에서 인스톨러를 다운로드 받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윈도우 PC에 연결한 후 윈도우 PC에 보조 프로그램을 받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 루팅이 진행되고 화면에 나오는 안내만 따라하면 된다.
시아노젠모드는 OS X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는 윈도우만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인스톨러를 테스트해볼 기회는 없었으나, 상당히 직관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도 사용자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먼저 데이터를 백업하고 백업 패키지를 휴대폰이 아닌 다른 곳에 저장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장초기화를 한 뒤 다시 복원이 가능하다.
또한 시아노젠모드는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룩아웃(Lookout)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비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루팅은 사용자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휴대폰의 보증을 못받을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