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머신 러닝과 같은 애저 프리미엄 서비스(Azure Premium Service) 매출은 무려 3배나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 역시 포츈지 선장 500대 기업의 1/3이 사용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 해 12월 31일 마무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가 하락한 238억 달러이다. 애플이나 IBM과 같은 대형 업체와 마찬가지로 달러 환율의 인상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업무 생산성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영역은 2% 하락하는데 그쳤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와 다이내믹스 CRM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 전략 변경의 여파는 실적에 그대로 나타나 53%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스마트폰 사업부의 직원 수천 명을 정리해고 하고 적은 수의 윈도우 폰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결정했다. 판매대수로는 450만 대의 루미아 폰이 팔렸는데, 전년 동기 1050만 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
스마트폰 매출의 하락은 디바이스 사업 전체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쳐 무려 26%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서피스 북과 서피스 프로 5를 발표한 서피스 제품군의 매출은 22%나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