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7

루미아 폰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사업이 과제다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 기기 수석 이사인 파노스 파내이가 화요일 신제품 루미아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내비친 것은 루미아 폰에 대한 무한한 열의였다.

파내이는 “윈도우 스마트 폰에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던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구글과 애플로 양분돼 있으며, 스마트폰의 90%가 이들 양 사의 운영 체제를 탑재하고 있음을 잘 인식하고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파내이가 윈도우 10의 빠른 도입률과 출시 10주만에 1억 1,000만 대 기기에 보급된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파내이는 “이제 윈도우를 주머니 안에서 만날 때”라며, “1억 1,000만 명이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주목하기 바란다. 유니버설 앱까지 포함한 이 같은 기회는 놀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초반 강공이다. 운영 체제를 출시하고 사용자 도입을 촉진한 후, 태블릿, 데스크톱 시장 지분을 이용해 개발자들을 끌어오고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유니버설 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공개한 컨티뉴엄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하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야망에 핵심 역할을 한다.

화요일 아침, 파내이는 루미아 950, 950XL을 선보였다. 둘 다 윈도우 10 모바일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플랫폼을 선도하는 주력 제품으로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제품군에는 1년 이상이나 최신 표준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윈도우 모바일 기기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희소식이지만, 윈도우 스마트폰은 운영진의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앱 부족으로 휘청거리는 윈도우 폰 생태계라는 난제를 풀지 못했다. 화요일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테리 마이어슨은 페이스북이 윈도우 10용 공식 앱 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간의 특허 관련 소송 합의 역시 윈도우 폰용 유튜브 앱 개발 가능성을 높이며 사용자에게 유용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모든 상황은 윈도우 스마트폰이 처한 앱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예시다. 현재 윈도우 플랫폼에는 스냅챗 같은 핵심 앱도 없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윈도우 폰 앱도 iOS나 안드로이드용 앱과 비교할 때는 기능 면에서 훨씬 뒤처진다.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에서의 변혁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서피스 제품군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키보드와 분리 가능한 태블릿 디자인을 모방하는 중이다. 서피스 프로 제품군은 태블릿과 노트북 둘 다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투인원 포터블 기기라는 시장 전체를 장악했고, 사용자들로부터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언제나 결론은 다시 빈약한 앱 생태계 문제로 되돌아간다. 이 문제는 두 개의 시장으로 쪼개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서피스 프로 3의 장점 중 하나는 윈도우 데스크톱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당연히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보다는 훨씬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반면, 다른 문제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노키아처럼 다양한 스마트폰 단말기 제품군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서드파티 제조사가 끼어들어 다른 종류의 윈도우폰을 제조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 결국 윈도우 폰 제조에 뛰어들 만한 기업들은 노키아 휴대폰 사업을 인수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공연히 무시한 바로 그 기업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윈도우 폰 제조 자체의 수익 전망도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이라는 매우 경쟁적이고 복잡한 레드 오션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시해야 할 것으로 추측된다. editor@itworld.co.kr 


2015.10.07

루미아 폰 출시한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사업이 과제다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 기기 수석 이사인 파노스 파내이가 화요일 신제품 루미아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내비친 것은 루미아 폰에 대한 무한한 열의였다.

파내이는 “윈도우 스마트 폰에 기회를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던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구글과 애플로 양분돼 있으며, 스마트폰의 90%가 이들 양 사의 운영 체제를 탑재하고 있음을 잘 인식하고 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파내이가 윈도우 10의 빠른 도입률과 출시 10주만에 1억 1,000만 대 기기에 보급된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파내이는 “이제 윈도우를 주머니 안에서 만날 때”라며, “1억 1,000만 명이 윈도우 10을 사용하고 있다. 이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주목하기 바란다. 유니버설 앱까지 포함한 이 같은 기회는 놀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초반 강공이다. 운영 체제를 출시하고 사용자 도입을 촉진한 후, 태블릿, 데스크톱 시장 지분을 이용해 개발자들을 끌어오고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유니버설 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공개한 컨티뉴엄 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하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진 야망에 핵심 역할을 한다.

화요일 아침, 파내이는 루미아 950, 950XL을 선보였다. 둘 다 윈도우 10 모바일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플랫폼을 선도하는 주력 제품으로 기능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제품군에는 1년 이상이나 최신 표준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윈도우 모바일 기기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희소식이지만, 윈도우 스마트폰은 운영진의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앱 부족으로 휘청거리는 윈도우 폰 생태계라는 난제를 풀지 못했다. 화요일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테리 마이어슨은 페이스북이 윈도우 10용 공식 앱 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간의 특허 관련 소송 합의 역시 윈도우 폰용 유튜브 앱 개발 가능성을 높이며 사용자에게 유용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모든 상황은 윈도우 스마트폰이 처한 앱 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예시다. 현재 윈도우 플랫폼에는 스냅챗 같은 핵심 앱도 없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윈도우 폰 앱도 iOS나 안드로이드용 앱과 비교할 때는 기능 면에서 훨씬 뒤처진다.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에서의 변혁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서피스 제품군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쟁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키보드와 분리 가능한 태블릿 디자인을 모방하는 중이다. 서피스 프로 제품군은 태블릿과 노트북 둘 다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투인원 포터블 기기라는 시장 전체를 장악했고, 사용자들로부터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언제나 결론은 다시 빈약한 앱 생태계 문제로 되돌아간다. 이 문제는 두 개의 시장으로 쪼개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서피스 프로 3의 장점 중 하나는 윈도우 데스크톱 앱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당연히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보다는 훨씬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반면, 다른 문제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 노키아처럼 다양한 스마트폰 단말기 제품군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서드파티 제조사가 끼어들어 다른 종류의 윈도우폰을 제조하기를 기대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 결국 윈도우 폰 제조에 뛰어들 만한 기업들은 노키아 휴대폰 사업을 인수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공연히 무시한 바로 그 기업들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윈도우 폰 제조 자체의 수익 전망도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이라는 매우 경쟁적이고 복잡한 레드 오션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시해야 할 것으로 추측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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