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3

글로벌 칼럼 | 2012년 세상을 바꿀 5가지 결심

Mike Elgan | Computerworld
지난해 전설적인 인물이 세상을 떠났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그토록 원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었다. 애플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잡스가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잡스는 사람들이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많은 것들을 보편화시킨 인물이다. 다운로드 형태의 음악, 우아한 하드웨어, 멀티 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 앱 스토어, 애플 스토어, 음성 기반 가상 비서, 그리고 흰색 이어폰에 이르기까지 예를 들자면 수없이 많다.
 
잡스는 삶 못지않게 죽음 이후에도 논쟁의 중심에 섰다. 잡스의 자서전이 출판된 후 그가 위대한 사색가였는지, 귄위주의적인 독불장군이었는지, 또는 둘 다였는지를 두고 더욱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필자는 잡스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일생 동안 고수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올바른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노력이 있으면 누구든 "우주의 형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었다.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필자는 잡스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잡스와 그 외의 많은 기술 사색가들이 만들어 놓은 지금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디서나 서로 연결하고, 기업과 정부의 정책 변경을 압박하는 운동에 참여하고, 어떤 사물에 대해서든 알아볼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의 결심을 다지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 보겠다.
 
구글+에 참여
필자는 지난 여름 출범 당시부터 구글 소셜 네트워크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구글+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이끄는 신기술 상품이다.
 
무엇보다 구글+는 철저히 국제적이다. 필자의 트위터 팔로워는 약 80%가 미국인이다. 페이스북? 말할 필요도 없다.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의 95% 정도가 미국인이고, 75% 정도는 필자가 살았고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캘리포니아 아니면 뉴욕에 거주한다.
 
그러나 구글+에서 필자와 서클로 연결된 사람 중 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덕분에 필자는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매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구글+의 네트워크, 대화가 이루어지는 방식도 무언가 다르다. 이곳에선 실없는 농담이나 무의미한 잡담보다는 가치 있는 대화가 주를 이룬다.
 
필자는 세계 곳곳을 여행했지만 구글+는 그런 여행들보다 훨씬 더 넓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에서는 대부분의 대화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므로 쉽고 편안하다. 그러나 구글+에서는 낯선 사람들과의 깊은 대화가 이루어지며, 이런 대화는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그렇다.
 
또한 구글+는 최대 9명과 화상 채팅을 이용할 수 있는 "행아웃" 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마치 한 방에 모인 것처럼 어울리므로 이를 통해서도 식견을 넓힐 수 있다.
 
구글+는 사람들 사이에 유의미한 대화를 유도하고, 이러한 대화를 통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활동하는 것도 새해를 위한 결심으로 좋을 것이다. 
 
불매 운동에 참여
불매 운동이 정말 통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 달에 재미있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터넷 불법 복제 행위 중지 법안(Stop Internet Piracy Act: SOPA)에 대한 논쟁이 한창일 때 고대디(GoDaddy)는 이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고대디는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웹 호스팅 업체다.
 
그러자 유명 저널리스트와 블로거들이 이 회사에 맹공을 퍼부으며 불매 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약 7만 곳에 달하는 고대디 고객들이 도메인을 다른 업체로 바꿨다.
 
놀라운 부분은 여기부터다. 금전적 측면과 대외 이미지 측면에서 갑작스럽고 재앙적인 상황을 맞은 후 고대디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이번에는 SOPA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바로 불매 운동이 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과 관련된 불매 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새해 결심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것 배우기
인터넷은 가장 훌륭한 강의실이다. 애플은 세계 최고 대학들의 강의 모음인 아이튠즈 유(ITunes U)를 제공한다. 팟캐스트는 지금까지 고안된 가장 훌륭한 학습 수단이다. 유튜브에는 빵을 굽는 방법부터 요가, 맥주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비디오가 있다. 강사들은 구글+의 어울리기 기능을 이용해 기타 연주 방법을 비롯한 온갖 것을 가르친다.
 
강사와 교육 자료를 찾는 문제는 인터넷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핑계는 접어두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결심을 하라!
 
나만의 회사 만들기
창업이나 기업가 정신은 본인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 소셜 네트워크는 비즈니스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킥스타터(Kickstarter) 등을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새로운 방법도 있다.
 
구형 전자제품 기증 또는 판매
가젤(Gazelle)과 같은 사이트는 좋은 가격에 중고 전자제품을 매입하므로 잘 활용하면 좋다. 또 EPA는 구형 전자제품을 기증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인근 장소를 알려주는 사이트를 운영한다.
 
둘러보면 한쪽 구석에 흉물스럽고 공간만 차지하는 구형 전자제품이 널렸을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이제 이것들을 없애기로 결심하자.
 
새해에 실천할 무언가를 결심할 때는 세상을 정말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2012년에는 세상을 바꿔보자.  editor@itworld.co.kr


2012.01.03

글로벌 칼럼 | 2012년 세상을 바꿀 5가지 결심

Mike Elgan | Computerworld
지난해 전설적인 인물이 세상을 떠났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그토록 원한 것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었다. 애플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잡스가 그 목표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잡스는 사람들이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많은 것들을 보편화시킨 인물이다. 다운로드 형태의 음악, 우아한 하드웨어, 멀티 터치 사용자 인터페이스, 앱 스토어, 애플 스토어, 음성 기반 가상 비서, 그리고 흰색 이어폰에 이르기까지 예를 들자면 수없이 많다.
 
잡스는 삶 못지않게 죽음 이후에도 논쟁의 중심에 섰다. 잡스의 자서전이 출판된 후 그가 위대한 사색가였는지, 귄위주의적인 독불장군이었는지, 또는 둘 다였는지를 두고 더욱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필자는 잡스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일생 동안 고수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올바른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노력이 있으면 누구든 "우주의 형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었다.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필자는 잡스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잡스와 그 외의 많은 기술 사색가들이 만들어 놓은 지금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디서나 서로 연결하고, 기업과 정부의 정책 변경을 압박하는 운동에 참여하고, 어떤 사물에 대해서든 알아볼 수 있는 도구를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의 결심을 다지는 시점에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해 보겠다.
 
구글+에 참여
필자는 지난 여름 출범 당시부터 구글 소셜 네트워크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구글+는 지난 10년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이끄는 신기술 상품이다.
 
무엇보다 구글+는 철저히 국제적이다. 필자의 트위터 팔로워는 약 80%가 미국인이다. 페이스북? 말할 필요도 없다. 페이스북에 등록된 친구의 95% 정도가 미국인이고, 75% 정도는 필자가 살았고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캘리포니아 아니면 뉴욕에 거주한다.
 
그러나 구글+에서 필자와 서클로 연결된 사람 중 미국인은 10%도 되지 않는다. 덕분에 필자는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매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구글+의 네트워크, 대화가 이루어지는 방식도 무언가 다르다. 이곳에선 실없는 농담이나 무의미한 잡담보다는 가치 있는 대화가 주를 이룬다.
 
필자는 세계 곳곳을 여행했지만 구글+는 그런 여행들보다 훨씬 더 넓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에서는 대부분의 대화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므로 쉽고 편안하다. 그러나 구글+에서는 낯선 사람들과의 깊은 대화가 이루어지며, 이런 대화는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 적어도 필자에게는 그렇다.
 
또한 구글+는 최대 9명과 화상 채팅을 이용할 수 있는 "행아웃" 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마치 한 방에 모인 것처럼 어울리므로 이를 통해서도 식견을 넓힐 수 있다.
 
구글+는 사람들 사이에 유의미한 대화를 유도하고, 이러한 대화를 통해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활동하는 것도 새해를 위한 결심으로 좋을 것이다. 
 
불매 운동에 참여
불매 운동이 정말 통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 달에 재미있는 사건이 일어났다. 인터넷 불법 복제 행위 중지 법안(Stop Internet Piracy Act: SOPA)에 대한 논쟁이 한창일 때 고대디(GoDaddy)는 이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고대디는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웹 호스팅 업체다.
 
그러자 유명 저널리스트와 블로거들이 이 회사에 맹공을 퍼부으며 불매 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약 7만 곳에 달하는 고대디 고객들이 도메인을 다른 업체로 바꿨다.
 
놀라운 부분은 여기부터다. 금전적 측면과 대외 이미지 측면에서 갑작스럽고 재앙적인 상황을 맞은 후 고대디가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이번에는 SOPA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바로 불매 운동이 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과 관련된 불매 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새해 결심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것 배우기
인터넷은 가장 훌륭한 강의실이다. 애플은 세계 최고 대학들의 강의 모음인 아이튠즈 유(ITunes U)를 제공한다. 팟캐스트는 지금까지 고안된 가장 훌륭한 학습 수단이다. 유튜브에는 빵을 굽는 방법부터 요가, 맥주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상상하는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비디오가 있다. 강사들은 구글+의 어울리기 기능을 이용해 기타 연주 방법을 비롯한 온갖 것을 가르친다.
 
강사와 교육 자료를 찾는 문제는 인터넷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핑계는 접어두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결심을 하라!
 
나만의 회사 만들기
창업이나 기업가 정신은 본인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라. 소셜 네트워크는 비즈니스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킥스타터(Kickstarter) 등을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새로운 방법도 있다.
 
구형 전자제품 기증 또는 판매
가젤(Gazelle)과 같은 사이트는 좋은 가격에 중고 전자제품을 매입하므로 잘 활용하면 좋다. 또 EPA는 구형 전자제품을 기증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인근 장소를 알려주는 사이트를 운영한다.
 
둘러보면 한쪽 구석에 흉물스럽고 공간만 차지하는 구형 전자제품이 널렸을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이제 이것들을 없애기로 결심하자.
 
새해에 실천할 무언가를 결심할 때는 세상을 정말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2012년에는 세상을 바꿔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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