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디지털이미지

아트닷컴, 디지털 회화 작품을 위한 4K 디스플레이 클리오 선보여

Pulkit Chandrna | TechHive 2015.11.24
디지털 사진 액자가 과거의 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많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기업이 유행이 지난 디지털 액자를 부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거실 벽을 장식하고 조명을 바꾸는 것만으로 새로운 디지털 아트 기기가 탄생한다.

아트닷컴은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 미술품 및 액자 업계의 주요 온라인 기업 중 하나다. 아트닷컴은 자체적으로 클리오(Klio)라는 상표를 달아 디지털 미술품 액자를 판매하고 있다. 주목받는 기기는 수제 액자로 테를 둘러 벽에 거는 형태인 4K LCD 디스플레이다.

아트닷컴 CTO 나소스 토파카스는 “미술 애호가들은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다. 디지털 예술가들 역시 실험적인 플랫폼과 새로운 재료를 통한 표현 방법을 누릴 자격이 있다. 기존의 소재를 단순히 디지털화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의미있는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전달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개척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클리오 프레임으로 업로드하거나, 회화 작품을 제안하는 서비스에 가입해 다양한 콜렉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아트닷컴에 따르면 4K 해상도가 미술품 전시에 가장 이상적인 이유는 가까이 들여다 보아도 그림의 상세한 표현을 더 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낮은 해상도에서는 픽셀 하나하나를 식별하게 될 위험이 있다.

클리오는 안드로이드 변형 버전에서 사용자 별로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전용 리모콘이나 안드로이드, iOS용으로 출시된 앱으로 제어할 수 있다. 통합 와이파이 아답터로 인터넷에 연결하면 아트닷컴의 클라우드 기반 리포지토리로 접근할 수 있다.

클리오 구매자는 1년간 아트닷컴 라이브러리 무료 이용권을 받고, 1년 후에는 월 10달러의 요금을 내야 한다. 아트닷컴 라이브러리는 정물화부터 CSS/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프로그램된 영상 작품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구비하고 있다. 또는 사용자가 직접 사진이나 그림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아트닷컴에 따르면 “클리오 디지털 아트 콜렉션의 절반 이상은 클리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립 작가들의 작품”이며, 클리오 한정 회화 작품을 더욱 추가할 예정이다.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클리오는 41x26x3인치부터 47x31x3인치 범위에서 크기가 결정되고, 액자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00달러에서 2,500달러 사이로 책정됐다.

아트닷컴 외에도 인기가 스러진 지 오래인 디지털 액자에 화려한 색채를 추가하려고 하는 기존 디지털 아트 디스플레이 업체는 디픽트 프레임, 일렉트릭 오브젝트 E01, FRM 프레임드, 뮤럴 등 여럿 있다. 업체들은 각기 다른 사양이나 특징을 내세우고 있지만, 디지털 아트의 전성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는 동일한 신념을 품고 있다. 디지털 아트가 널리 보급될 가능성도 물론 있겠지만, 현재의 높은 가격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 결정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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