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구글 인박스, 머신러닝으로 이메일 답장 속도 높인다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1.04
모든 이메일에 공들여서 답장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 사용자의 인박스에 떨궈놓은 무의미한 질문에 한 줄로 즉시 대답해도 충분한 경우도 있다. 구글이 머신러닝의 힘을 이용해 이메일 응답 속도를 높이려는 이유다.

3일(현지 시각) 구글은 자사 이메일 클라이언트 서비스인 인박스에 최신 기능인 스마트 리플라이(Smart Replies)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머신러닝이 메시니 내용을 분석하고 이메일에 빠르게 답장할 수 있는 옵션이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전체 메시지에 응답할 수 없는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박스 자체적으로 내장된 기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응답을 할 수 있게 된다. 적절하지 않은 답변을 할 가능성을 낮추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스마트 리플라이의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구글의 자체 테스트 결과, 일부 동료들에게 ‘당신을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일도 발생했다.

스마트 리플라이는 이번 주말에 인박스에 도입되며, 지능적으로 메일을 관리하고 분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메시지 내용을 분석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이제 흔한 기술이 됐다. 구글과 애플의 모바일용 기본 키보드는 사용자가 응답한 메시지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제안한다.

이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머신러닝을 사용하는 것도 각 업체가 내세우는 강점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에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웃룩은 사용자의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