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데일리뉴스(MacDailyNews)는 익명의 관련자 말을 인용해 이러한 내용의 보도를 하면서, 다만 발표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의 등장은 지금 시기에 완전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다. 이미 애플은 애플 뮤직, 비츠 필(Beats Pill), 무브 투 iOS(Move to iOS) 등 구글 플레이에 공식 앱을 3가지 등록해 놨기 때문이다.
WWDC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안드로이드용 아이메시지 공개 가능성은 WWDC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 업체는 메신저 관련 비즈니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봇과 결제 기능까지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이며, 애플 역시 애플 페이와 시리 같은 봇 등을 이용해 아이메시지 기능을 강화해 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여기에 구글 역시 알로(Allo)를 공개하며 메신저 전쟁에 뛰어든 만큼, 애플의 행보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