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토픽 브리핑 | “슬랙, 팀스, 워크플레이스” 차세대 업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3가지 축

김현아 기자 | ITWorld
2017년 IT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빅데이터, 데브옵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이와 관련된 기술이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기술을 통해 얻으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구적인 민첩성 확보’다.

민첩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직원들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효율화를 통해 협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실, 이러한 요구사항은 기업들의 오랜 과제며,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 등이 그 해결책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모바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진화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게 됐고, 이런 시장의 필요 사항에 부응하는 여러 솔루션이 등장했다.

현재 이 협업 시장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뉜다. 기존의 이메일에 협업을 위한 여러 기능을 더하는 아웃룩이나 셰어포인트 중심이 한 축이고,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를 필두로 한 소셜 네트워크 기반 협업, 그리고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Teams)를 주축으로 한 메신저 기반 협업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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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의 가파른 성장을 뒷받침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당면 과제
대세 협업 도구 슬랙 “기초부터 활용까지”

특히, 2014년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슬랙은 2017년 현재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500만 명에 이르는 대형 협업 도구로 발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력한 검색 기능과 확장성으로 기존의 업무 메신저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리콘 밸리발 협업 도구가 국내에까지 영향을 끼친 적이 별로 없었는데, 국내에서도 슬랙을 사용 중이라는 여러 기업들이 목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젠 단순히 ‘신성 스타트업’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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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슬랙의 인기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지난 3월 팀스라는 협업 도구를 선보였다. 개발 과정에서 슬랙을 벤치마킹한 만큼 유사한 도구이지만, 오피스 365와 직접 통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기업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워드, 엑셀, PPT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구글 역시 최근 메신저 서비스를 다변화하면서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에 집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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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2년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인기에 힘입어 대세로 떠올랐던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도 있다. 야머(Yammer)나 자이브(Jive)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 야머는 한창 관심을 받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뚜렷한 업데이트가 발표된 것이 없고, 기업 시장에서도 활용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 협업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워크플레이스’로 승부수를 띄었다. 페이스북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업무 커뮤니케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SaaS 등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통합할 수 있다. 2017년 현재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1만 4,000곳 정도로 순탄하게 발전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협업 도구들이 있다.

사실, 모든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모델, 구성원들의 특성, 기업 문화 등에 따라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한다고 해서 즉시 사내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도구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하기에 앞서,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히 하고, 기업의 문화를 잘 파악해야만 한다. 그 다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업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7.04.28

토픽 브리핑 | “슬랙, 팀스, 워크플레이스” 차세대 업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의 3가지 축

김현아 기자 | ITWorld
2017년 IT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빅데이터, 데브옵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이와 관련된 기술이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기술을 통해 얻으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구적인 민첩성 확보’다.

민첩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직원들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효율화를 통해 협업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사실, 이러한 요구사항은 기업들의 오랜 과제며,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 등이 그 해결책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모바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며, 진화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게 됐고, 이런 시장의 필요 사항에 부응하는 여러 솔루션이 등장했다.

현재 이 협업 시장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뉜다. 기존의 이메일에 협업을 위한 여러 기능을 더하는 아웃룩이나 셰어포인트 중심이 한 축이고,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를 필두로 한 소셜 네트워크 기반 협업, 그리고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Teams)를 주축으로 한 메신저 기반 협업 도구다.

실리콘 밸리를 강타한 채팅앱, “슬랙(Slack)”의 인기 비결

슬랙의 가파른 성장을 뒷받침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당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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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4년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슬랙은 2017년 현재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500만 명에 이르는 대형 협업 도구로 발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력한 검색 기능과 확장성으로 기존의 업무 메신저의 한계를 효율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리콘 밸리발 협업 도구가 국내에까지 영향을 끼친 적이 별로 없었는데, 국내에서도 슬랙을 사용 중이라는 여러 기업들이 목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젠 단순히 ‘신성 스타트업’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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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슬랙의 인기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지난 3월 팀스라는 협업 도구를 선보였다. 개발 과정에서 슬랙을 벤치마킹한 만큼 유사한 도구이지만, 오피스 365와 직접 통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기업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워드, 엑셀, PPT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슬랙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구글 역시 최근 메신저 서비스를 다변화하면서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에 집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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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2년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인기에 힘입어 대세로 떠올랐던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킹’도 있다. 야머(Yammer)나 자이브(Jive)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 야머는 한창 관심을 받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뚜렷한 업데이트가 발표된 것이 없고, 기업 시장에서도 활용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 협업에,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이 ‘워크플레이스’로 승부수를 띄었다. 페이스북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업무 커뮤니케이션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SaaS 등 서드파티 프로그램도 통합할 수 있다. 2017년 현재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1만 4,000곳 정도로 순탄하게 발전하는 중이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협업 도구들이 있다.

사실, 모든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모델, 구성원들의 특성, 기업 문화 등에 따라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한다고 해서 즉시 사내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도구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하기에 앞서, 기업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히 하고, 기업의 문화를 잘 파악해야만 한다. 그 다음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들의 특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업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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