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80억 달러에 슬랙 인수 검토했다 포기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3.07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슬랙(Slack) 인수를 검토했다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슬랙 인수를 포기하기 전에 제시했던 금액은 80억 달러다. 지난 몇 년간 협업 솔루션을 계속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슬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앱 어컴플리(Acompli), 캘린더 앱 선라이즈(Sunrise)를 인수했고, 이들은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아웃룩 앱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생산성 앱 개발의 근간이 되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슬랙을 인수하는 대신 현재 보유한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임원들이 슬랙 인수를 추진했으나, CEO 사티아 나델라나 창업자 빌 게이츠를 포함한 여러 핵심 임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것.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야머(Yammer)와 스카이프(Skpe)를 보유하고 있다. 슬랙이 최근 음성 통화 기능을 추가하고, 영상 통화 기능 추가 계획도 발표하면서 스카이프와 기능상 충돌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슬랙이 모방할 수 없는 기업용 스카이프의 기능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화상회의를 최대 1만 명에게 공유할 수 있는 스카이프 미팅 브로드캐스트(Skype Meeting Broadcast)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슬랙은 이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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