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가장 덜 안정적인 비디오 게임기“

Matt Peckham | PCWorld 2009.09.03

비디오 게임기의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의 Xbox 360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디오 게임기 중 가장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일반 사용자의 인식을 확인시켜 줬다.

 

제품 보증보험 전문업체인 스퀘어트레이드(SquareTrade)에 따르면, 닌텐도 위가 마이크로소프트 Xbox보다 9배 더 안정적인 것이며, 소니 PS3보다는 4배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약 1만 6,000대의 신품 비디오 게임기의 장애 발생 비율을 정밀 조사한 것이다.  

 

스퀘어트레이드의 조사에서 처음 두 해 동안 닌텐도 위 사용자의 2.7%가 시스템 장애를 보고했지만, Xbox 360은 23.7%, PS3는 10%의 사용자가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Xbox 360의 장애 중 절반 가까이는 이른바 “죽음의 붉은 링” 관련된 것이었고, 나머지 11.7%는 기타 장애였다. 하지만 Xbox의 최대 문제인 “죽음의 붉은 링” 장애는 2009년 들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증 정책 때문에 Xbox 360 사용자가 실제 발생한 장애보다 신고한 건수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왜냐하면, 죽음의 붉은 링 문제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장애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용자가 스퀘어트레이드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직접 장애를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한 스퀘어트레이드가 Xbox 360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 장애를 경험한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스퀘어트레이드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일부 사용자에 대한 조사이기 때문에 참고사항이지만, 이를 그대로 반영하면 Xbox 360의 장애 발생 비율은 35%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스퀘어트레이드의 설명이다.

 

한편, 스퀘어트레이드는 닐슨의 게임플레이 통계를 참고해 각 게임기의 사용시간을 파악했는데, 월간 사용시간이 PS3는 19.85시간, Xbox 360은 17.55시간, 그리고 닌텐도 위는 8.6시간이었다. 이를 다시 장애 발생 비율과 연결시켜 하루동안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을 계산하면, Xbox 360은 1.35%, PS3는 0.5%, 닌텐도 위는 0.31%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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