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구직자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단골 면접 질문 12선

Meridith Levinson | CIO 2009.07.16

어느 경력수준에서든 구직자를 당황하게 만드는 12개의 면접 질문이 있다. 어느 누구에게든 놀라게 하거나 취약한 질문을 던지면 쩔쩔 매게되는데, 이 경우 고용 담당자는 지원자가 준비가 덜 됐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고, 이에 따라 구직자는 몇 년 동안 최악의 구인시장에서 이력서를 난사하면서 또 많은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IT 전문가의 취업 면접 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CIO.com는 IT 고용 담당자와 CIO 구직자에게 면접에서 나왔던, 종종 지원자들을 땀 나게 했던 가장 결정적인 질문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

 

AP529D.JPG다음의 12개 질문을 보면서 다음 면접시 당황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

 

1. 오랫동안 실직상태였던 이유는 무엇인가?

 

한동안 직장 없었다면, 그 상황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부동산 회사인 CB 리차드 엘리스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이사인 브라이언 네틀즈는 IT 부서의 공석 세 자리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이런 질문에 당황해 한다고 말한다. 또 그는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더욱 자주 이런 질문을 하고 있다.

 

2, 팀에 몇 명이 있었고, 그 중 몇 명이 해고되었나?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전형적인 대답은 자신이 해고되었다는 내용이지만, 이것이 함정이 될 수 있다. 네틀즈는 그 지원자가 유일하게 해고된 당사자인지를 알고 싶어한다. 만약 유일하게 해고된 사람이라면 그 사실은 IT 관리자가 불경기와 예산삭감을 빌미로 그 팀의 약한 고리를 제거했음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 (이런!) 그러나 네틀즈는 어떤 성급한 결론으로도 건너뛰지 않는다. 대신 그는 세 번째 질문으로 넘어간다.

 

3. 왜 인력감축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네틀즈는 전임 상사에 대한 구직자의 분노가 이런 질문을 물을 때 가끔씩 수면 위로 올라올 때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임상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지원자는 “자제심이나 수양이 부족한 사람으로 비춰진다”고 그는 전한다.

 

다른 지원자들은 그들이 왜 해고되었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이것을 네틀즈는 받아 들일 수 반응이라고 여긴다. 즉 그 지원자가 다른 질문에도 답했고 자신이 왜 그 자리에 적격인지를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면 말이다.

 

누설된 또 다른 질문은 “때때로 지원자들은 그 질문에 대해 숙고해보길 원한다면서 그 질문으로 다시 되돌아가는데 이는 허를 찔린 경우라면 적절한 대응이다”라고 덧붙인다.  

 

4. 누구를 해고해 본 경험이 있는가?

 

CIO에서 독립 컨설턴트가 된 조지 톰코는 CEO가 그에게 사람들을 해고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놀랐다고 말한다. 그는 “그렇다. 옛날 서부에서 한 사람을 죽이고 나면 총을 거는 벨트에 구멍을 뚫는 것같은 일이긴 했지만, 그 땐 그렇게 해야 했다”고 답했다.

 

그 CEO는 그가 누구도 해고한 적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면접했고 그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었다.

 

SMBC 리싱 앤 파이낸스의 전 선임부사장이자 부서장인 애런 마나싱은 CIO 면접 자리에서 해고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게 놀라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런 질문을 받는 입장이라면 몇몇 심각한 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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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EO나 조직의 상급자가 긴급한 문제를 들고 당신을 찾아온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어느 자리에 있는 IT 전문가든 그들은 이런 질문을 받는 것 같다. 마나싱은 그 질문을 물은 적이 그와 그의 직원이라면 SMBC 리싱 앤 파이낸스에 “얼마나 발을 들여놓을 생각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급직의 지원자에게 이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말한다. 마나싱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앞장서서 대처할 수 있는 지원자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그는 즉각 그를 불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을 그런 지원자는 원하지 않는다.

 

영국의 보험회사의 최고 혁신 관리자인 사이몬 스테이플톤 또한 이런 질문을 하지만, 반전을 더한다. 그 질문을 하는 즉시 그는 책상 위를  그의 손가락으로 두드리면서 긴장감을 유발하고 지원자들이 압박감을 느끼게 만든다.

 

그는 “가장 훌륭하게 대처한 지원자는 겉으로 긴장감을 드러내지 않는다”면서 “그 점이 정신 못 차리고 일하는 사람과  긴장 속에서도 일할 수 있는 냉정을 유지하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실로 확실한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6. 최근에 읽은 책은?

 

함정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이 질문은 사실 위장 폭탄인 셈이다. CB 리차드 엘리스의 IT 부서 내부의 일부 고위직 자리는 최신 정보를 숙지하기 위해 자가학습과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네틀즈는 말한다. 그래서 그는 지원자가 스스로 동기를 부여가 된 사람인지, 그래서 IT 부서의 교육예산이 삭감될 때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인지 감을 잡기 위해 독서에 대한 질문을 한다.

 

지원자가 최근 읽은 책이 없다고 말한다고 해도 그게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고 그는 말한다. “좀 더 깊이 파고든다. 기술 매뉴얼을 읽고 있는지 또는 최신 정보를 알아두기 위해 기술 관련 웹사이트를 방문하는지를 묻는다. 지원자가 답변에 대해 그렇지 않다는 점을 내비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금 더 유도하게 된다”고 말한다.

 

7. 기술 관련 문서나 백서를 출판한 적이 있나?

 

CB 리차드 엘리스의 일부 IT 아키텍처 및 고위직 소프트웨어 기술자 자리는 두툼한 문서 관리가 필요하다고 네틀즈는 말한다. 그는 지원자가 어떤 것에 대해 읽어 보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지원자가 어떤 것도 출판한 적이 없다면 지원자가 (미국의 위대한 소설이 아닌) 어떤 것을 읽을 계획인지 듣고 싶어한다.

 

8. 지금으로부터 1년 동안, 이 회사의 무엇이 당신을 붙어있게 만들까?

 

독립 IT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톰코는 2006년 더 솔래 컴퍼니의 CIO 자리를 위한 면접을 본 적이 있다. 그 CEO는 기업의 CIO 자리가 지겨워지려고 한다면 어떨지를 물었다. 톰코는 그 CEO가 그를 평가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가 다음 해고 대상이 되기 전 낙하산 인사라도 수락하고 IT를 일으키는 그런 사람일지 아니면 오랫동안 붙어 있을 그런 종류의 사람인지를 말이다.

 

톰코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확실한 것은 이 자리가 내가 하고 싶을 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 있지 않겠다는 사실이다. 지금으로부터 일년 반이나 이 자리에 계속 있고 싶을지는 말할 수 없다. 그건 운에 맡겨야 할 것 같다.” (톰코는 CIO 자리를 제의 받았고 그는 수락했다. 그는 1년하고도 5개월 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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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확실한 영향력을 구축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

 

모든 IT 관리자는 오랜 교육이나 업무파악 없이도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을 고용하고 싶어한다.

 

네틀즈는 구직자의 얼마나 빨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고자 구직자가 자신의 능력에 얼마나 자신이 있고 자격 요건과 핵심 책임사항을 얼마나 잘 파악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지원자가 자신이 지원하고 있는 그 업무를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도전을 알고 있다면 그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네틀즈에 따르면 상급 IT 전문가들은 자신이 30일이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까진 60일 내지 90일이면 된다고 말한다. 결국 그가 듣고자 하는 것은 지원자가 그 직책에 적격이라는 말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A급 관리자가 될 것이라는 지원자의 말이다.

 

10. 당신이 그 성과와 어떤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CIO로써 톰코는 자신의 이력서에 모든 성과를 말하는데 여념이 없는 구직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러면 그의 입장에선 그들이 얼마나 그 일에 기여를 했는지를 묻고자 재촉해 질문을 하게 된다.

 

그는 “해당 지원자는 그 성과에서 그들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분명히 조목조목 설명해야 한다”면서 그 자신도 CIO에 지원할 당시 면접에서 이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11. 20%의 비용절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 30%나 40%도 가능하지 않았겠는가?

 

지원자가 자신의 이력서에 열거된 성과들을 마치 휘장처럼 걸치려고 하는데 대해 톰코는 이 질문으로 현실을 직시케 한다. 톰코는 나열된 그런 성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런 비용절감이 높은 성과였는지 중간이었는지 아니면 낮았는지를 판단하고자 했다.

 

12. 자신의 약점 그리고 실패했던 경우는 어떤 것인가?

 

어느 면접자리에서든 강점, 약점 그리고 실패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 마련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런 질문에 대한 구직자의 실수도 그치지 않고 있다고 네틀즈는 지적한다.

 

톰코는 “실패에 대한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덧붙이며 그는 그래서 구직자라면 자신 있는 대응을 연습해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이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는 말아라. 그러면 고용 담당자는 빤히 쳐다본다. 사실만을 말하고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를 설명하도록 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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