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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노키아 루미아 800 & 710 첫인상

Ginny Mies | PCWorld 2011.10.27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협력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부터 두 회사의 합작품을 굉장히 기다려왔다. 
 
윈도우 폰 7은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지만, 1세대 하드웨어는 상당히 약했다. 반면, 노키아의 심비안 폰들은 하드웨어는 훌륭했으나 운영체제가 혼란스러웠다. 따라서 두 회사의 결합은 완벽한 해답으로 보였던 것이다. 
 
마침내 9개월의 기다림 끝에, 노키아 루미아 800(Nokia Lumia 800)과 루미아 710(Lumia 710)이 공개됐다.
 
노키아 루미아 800
노키아 루미아 800는 미고(MeeGo)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노키아 N9과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해 익숙해 보인다. 그러나 화면이 3.9인치였던 N9보다 조금 작은 3.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작은 화면 크기는 뒤로(Back), 홈(Home), 검색(Search) 세 개의 윈도우 폰 버튼에 잘 맞는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클리어블랙(ClearBlack) 기술을 사용해서 밝은 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검정색, 청록색, 마젠타(magenta)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측의 곡선은 손에 잘 맞으며, 폴리우레탄 재질은 튼튼한 느낌으로 떨어뜨려도 보호를 잘 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 만지기에 부드럽긴 하지만 긁힘이나 지문에 약하다. 
 
루미아 800은 퀄컴 S2 싱글 코어 1.4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사양 면에서는 듀얼 코어를 탑재한 넥서스 갤럭시나 아이폰 4S보다는 떨어진다. 브라우저와 여러 앱을 사용해본 결과 빠르고 부드럽게 작동됐다.
 
필자는 노키아의 칼자이즈 렌즈 카메라를 늘 좋아했다. 루미아 800의 800만 화소 카메라 역시 인상적이다. 셔터 속도가 빠르고, 휴대폰에서만 본 것이지만 결과물도 훌륭했다. 루미아 800과 710모두 카메라 소프트웨어에 자동 보정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자동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된 사진의 밝기를 조절해준다. 실제로 상당히 잘 작동했는데, 어두운 복도에서 촬영을 했을 때 즉시 수정되어 사진이 밝아졌고, 수정되기 전에는 보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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