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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의 '화려한 귀환' ··· 개발 언어 순위 톱10 재진입

Paul Krill  | InfoWorld 2013.06.12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최근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개발 언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오베(Tiobe)의 인기 개발언어 순위에서는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렇게 지난 2월 이후 10위 밖에 머물던 자바스크립트가 이번 달 순위에서 다시 10위권 내로 재진입했다.



자바스크립트는 개발언어 관련 검색 중 1.64%를 차지해 이번 달 티오베 인기 개발언어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티오베 측은 자바스크립트가 아직 인기 개발언어 톱5에 진입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의외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바스크립트는 본래 클라이언트 웹 페이지 프로그래밍 언어였지만 현재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며 "특히 Node.js는 자바스크립트를 서버 프로그래밍 언어로 변화시켜 자바스크립트 기반 게임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오베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인덱스 순위는 구글이나 야후 같은 검색엔진과 위키피디아에서의 평가를 바탕으로 매겨진다. 전세계에서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수, 교육과정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수도 순위 산정에 반영한다.

티오베의 관리 이사인 폴 잔슨은 "자바스크립트의 순위가 이처럼 낮은 합리적인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며 "아마도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인 것이 한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버 쪽 프로그래밍은 자바나 PHP를 사용하고 클라이언트 쪽은 일부 자바스크립트를 쓰는 것처럼 자바스크립트는 대부분 다른 언어로 개발된 시스템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반면 티오베는 자바스크립트가 실수하기 쉬운 언어로 여겨지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구글이 다트(Dart)를 별도로 개발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트는 자바스크립트의 잠재적인 대항마로 현재 티오베 순위에서 80위를 기록하고 있다. 커피스크립트(CoffeeScript)나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같은 언어도 있지만 이들은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대신 자동으로 만들어주도록 개발됐다.

한편 티오베 순위와 비슷한 PyPL(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Index)의 이번달 순위에는 자바스크립트가 8.2%로 6위에 올랐다. PyPL은 구글에서 해당 언어의 사용법을 검색한 횟수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PyPL 순위를 보면 자바가 26.9%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PHP(14.3%), C#(10.4%), 파이썬(10.2%), C++(9.4%) 순이었다.

이번달 티오베 순위는 C언어가 17.809%로 다시 1위에 올랐고 이어 자바(16.656%), 오브젝티브-C(10.356%), C++(8.819%), PHP(5.987%), C#(5.783%), 비주얼 베이직(4.348%), 파이썬(4.183%), 펄(2.273%) 순이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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