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0

애플 2014 전망 | ARM 맥북과 패드-노트북 하이브리드 나올까

Martyn Casserly | Macworld U.K.
올해 인텔의 신형 하스웰(Haswell) 칩이 출시되면서 대부분의 맥(Mac) 제품군이 업그레이드됐다. 맥북 에어(MacBook Air)는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현재 13인치 모델은 한 번 충전해 일반 작업 시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하스웰의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향상해 맥북 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를 개선했다. 또한, 고성능 제품 시장에서는 새롭게 개발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실린더 형태로 아담한 크기의 맥 프로(Mac Pro)를 선보였다.

인텔의 차세대 제품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맥북 프로(MacBook Pro)와 맥 미니(Mac Mini)뿐이었다. 이 두 제품은 여전히 애플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지만, 구형 맥북 프로의 경우 생산이 곧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레티나 모델의 가격은 1,099파운드(약 188만 원)부터 시작되며 애플 스토어에서 구형 프로 모델은 이미 뒤쪽 페이지로 밀려났고 머지않아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노트북에 광학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지금부터 구매하는 맥은 구매한 상태 그대로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맥 미니는 다소 혼란스럽다. 이 소형기기를 통해 사람들은 거액을 들이지 않고도 OS X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윈도우에서 전향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부품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맥 미니의 특징은 몇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우선 대부분 관심이 애플의 최신 제품에 집중돼 있지만, 맥 미니는 12월에 맥 프로가 출시되면 조용히 하스웰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또 다른 점은 미니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인텔의 아이리스(Iris)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의 성능이 최대 90%까지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자이너 또는 그래픽 처리 작업을 위해 맥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미니에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옵션이 추가되기를 바라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니 제품군에서 경험한 가격선으로 판매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물론, 애플이 미니 제품군을 한 번에 없애버릴 가능성도 있다. 제품군을 간소화해 고객들이 아이맥이나 맥북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한, 현재 다른 모든 소비자용 애플 제품에 채택된 밀폐형 유닛 디자인이 적용될 수도 있다.



애플이 보급형 맥을 출시할까
애플의 신제품 계획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업계 애널리스트인 밍키 궈는 애플이 2014년에 보급형 아이맥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이 예상이 맞는다면 맥 미니는 단종되거나 서버로만 판매되고 새로운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 이를 대체할 수도 있다.

맥북 에어 레티나를 언제 나올까
분명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제품은 맥북 에어 레티나 신제품이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가 레티나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맥북 에어만이 유일하게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고급 모델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 1,440*900 해상도로 잘 버텨왔지만, 경쟁제품인 윈도우 기기에 풀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iOS 기기들이 애플의 신규 고객이 되는 등용문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깔끔한 화면에 비하면 맥북 에어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2014년 인텔의 어떤 칩들이 애플에 적용될까
레티나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화면 구동을 위한 전력이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스웰칩은 이런 부분에서 크게 발전했으며 2014년에 출시 예정인 인텔의 새로운 ‘브로드웰'(Broadwell)은 이보다 최대 30% 더욱 효율적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 맥북 에어에 성능 좋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도 온종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변수는 인텔이 최근 초기 브로드웰칩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해 출시 기일이 연기됐다는 사실이다. 6월에 맥북 에어가 업그레이드 될 때에는 충분한 양이 생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애플이 인텔 칩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
업계에 떠도는 소문 중 하나는 애플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x86 프로세서에서 ARM 프로세서로 전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것이다. 사실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자체 개발한 A 시리즈 ARM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칩의 성능이 지속해서 발전하면서 애플이 통합 플랫폼으로 전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애플과 개발자 커뮤니티 모두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결정일 가능성이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렇다.

맥과 아이패드의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가능성
마지막으로 애플이 12인치 아이패드/노트북 하이브리드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를 다시 상기해보자. 일부에서는 애플이 전문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화면 아이패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밍키 궈는 맥북 에어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프로만큼이나 강력한 새로운 레티나 노트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그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실제로 이런 제품이 출시된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다. 필자는 프로 정도의 성능을 내는 기기가 아니라 실험적인 ARM 기반의 맥북이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어떤 제품이 나오든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3.12.20

애플 2014 전망 | ARM 맥북과 패드-노트북 하이브리드 나올까

Martyn Casserly | Macworld U.K.
올해 인텔의 신형 하스웰(Haswell) 칩이 출시되면서 대부분의 맥(Mac) 제품군이 업그레이드됐다. 맥북 에어(MacBook Air)는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현재 13인치 모델은 한 번 충전해 일반 작업 시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하스웰의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성능을 향상해 맥북 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를 개선했다. 또한, 고성능 제품 시장에서는 새롭게 개발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실린더 형태로 아담한 크기의 맥 프로(Mac Pro)를 선보였다.

인텔의 차세대 제품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은 맥북 프로(MacBook Pro)와 맥 미니(Mac Mini)뿐이었다. 이 두 제품은 여전히 애플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지만, 구형 맥북 프로의 경우 생산이 곧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레티나 모델의 가격은 1,099파운드(약 188만 원)부터 시작되며 애플 스토어에서 구형 프로 모델은 이미 뒤쪽 페이지로 밀려났고 머지않아 조용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노트북에 광학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지금부터 구매하는 맥은 구매한 상태 그대로 계속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맥 미니는 다소 혼란스럽다. 이 소형기기를 통해 사람들은 거액을 들이지 않고도 OS X의 세계에 진입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의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윈도우에서 전향하는 것도 가능했다. 그러나 부품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는 맥 미니의 특징은 몇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우선 대부분 관심이 애플의 최신 제품에 집중돼 있지만, 맥 미니는 12월에 맥 프로가 출시되면 조용히 하스웰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또 다른 점은 미니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인텔의 아이리스(Iris)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의 성능이 최대 90%까지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자이너 또는 그래픽 처리 작업을 위해 맥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미니에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옵션이 추가되기를 바라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미니 제품군에서 경험한 가격선으로 판매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물론, 애플이 미니 제품군을 한 번에 없애버릴 가능성도 있다. 제품군을 간소화해 고객들이 아이맥이나 맥북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한, 현재 다른 모든 소비자용 애플 제품에 채택된 밀폐형 유닛 디자인이 적용될 수도 있다.



애플이 보급형 맥을 출시할까
애플의 신제품 계획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는 업계 애널리스트인 밍키 궈는 애플이 2014년에 보급형 아이맥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이 예상이 맞는다면 맥 미니는 단종되거나 서버로만 판매되고 새로운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 이를 대체할 수도 있다.

맥북 에어 레티나를 언제 나올까
분명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제품은 맥북 에어 레티나 신제품이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가 레티나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맥북 에어만이 유일하게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고급 모델로 남아 있다. 현재까지 1,440*900 해상도로 잘 버텨왔지만, 경쟁제품인 윈도우 기기에 풀 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또한, iOS 기기들이 애플의 신규 고객이 되는 등용문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깔끔한 화면에 비하면 맥북 에어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2014년 인텔의 어떤 칩들이 애플에 적용될까
레티나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화면 구동을 위한 전력이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하스웰칩은 이런 부분에서 크게 발전했으며 2014년에 출시 예정인 인텔의 새로운 ‘브로드웰'(Broadwell)은 이보다 최대 30% 더욱 효율적이라고 한다. 이럴 경우 맥북 에어에 성능 좋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도 온종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지 변수는 인텔이 최근 초기 브로드웰칩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해 출시 기일이 연기됐다는 사실이다. 6월에 맥북 에어가 업그레이드 될 때에는 충분한 양이 생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애플이 인텔 칩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
업계에 떠도는 소문 중 하나는 애플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x86 프로세서에서 ARM 프로세서로 전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것이다. 사실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자체 개발한 A 시리즈 ARM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칩의 성능이 지속해서 발전하면서 애플이 통합 플랫폼으로 전향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애플과 개발자 커뮤니티 모두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결정일 가능성이 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렇다.

맥과 아이패드의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가능성
마지막으로 애플이 12인치 아이패드/노트북 하이브리드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보도를 다시 상기해보자. 일부에서는 애플이 전문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화면 아이패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밍키 궈는 맥북 에어보다 가볍고 얇으면서 프로만큼이나 강력한 새로운 레티나 노트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그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는 더 두고 봐야겠지만 실제로 이런 제품이 출시된다면 매우 놀라울 것이다. 필자는 프로 정도의 성능을 내는 기기가 아니라 실험적인 ARM 기반의 맥북이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어떤 제품이 나오든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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