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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칩 '하스웰' 6월 3일 공개 ··· 중저가 가격대로 정해질 듯

Ian Paul | PCWorld 2013.04.30
이제 몇 주 후면 인텔의 원칩 프로세서가 마침내 마이크로소프트의 단일 설계 운영체제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인텔의 원칩 프로세서 '하스웰'(Haswell)의 첫 제품이 오는 6월 3일 공식 발표되기 때문이다.

인텔은 "대략 3,337,200,000,000,000나노초 이후에 모든 사람들이 학수고대하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을 공개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일정은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Computex) 행사와 일치한다. PC 제조사들은 2013년 하반기 신제품 계획을 이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은 2011년에도 이 행사를 통해 울트라북 사양을 공개한 바 있다.

인텔의 하스웰은 태블릿부터 울트라북, 고성능 데스크톱까지 거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인텔은 전력 소모가 적다는 것을 제품 마케팅 전반에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현재의 아이비 브릿지 프로세스 기반 제품 대비 울트라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고 비디오 인코딩과 디코딩 기능도 강화됐다. 운영체제가 대기상태에서 더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액티브 아이들 상태'(Active Idle state)도 추가됐다.

하스웰 칩의 첫 제품은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쿼드 코어 칩이 될 가능성이 높다. 듀얼 코어 칩 역시 10와트 정도의 전력을 소모하지만 쿼드 코어를 먼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텔 내부 소식에 정통한 중국 사이트 'VR-Zone'은 하스웰 칩의 가격표로 추정되는 자료를 공개했다. 최소 5개 이상 구매해야 하는 소매상 대상 가격을 보면 8개 쿼드 코어 칩을 기준으로 3GHz 코어 i5-4430가 175달러(약 19만 3,000원), 3.5GHz 코어 i7-4770K가 327달러(36만 1,000원)로 돼 있다. 이러한 가격은 소매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이 보도가 정확하다면 하스웰의 가격은 아이비 브릿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익스트림 테크(Extreme Tech)가 지적한 것처럼 하스웰 제품군을 보면 이전 대비 저가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포함돼 있다. 인텔은 하스웰 가격 정책을 중저가에 맞춰 갈 것으로 추측된다. 인텔이 하스웰을 적용하고 싶어하는 기기 범위가 매우 넓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가격대는 나름 합리적이다.

현재까지 이러한 가격과 모델 넘버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이 정보가 정확한 지는 2,974,000,000,000,000나노초 정도 후면 알 수 있게 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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