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인텔, PC 시장 침체 속에 수익 25% 하락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3.04.17
인텔이 수익과 매출 모두가 하락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PC 시장 침체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3월 30일 마무리된 인텔의 1분기 수익은 20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 하락했다. 매출은 126억 달러로, 2.5% 하락하는데 그쳤다.

인텔 매출의 약 2/3가 PC와 노트북용 칩을 만드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에서 나오는데, 이 사업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서버용 칩과 기타 기업용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이터센터 그룹은 선전했는데, 매출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CEO 폴 오텔리니는 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는데, 발표문을 통해 “시장 약세 속에 인텔은 1분기를 잘 수행했고, 인텔의 미래에 놓여 있는 가능성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IDC가 지난 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13.9% 감소했는데, 이는 IDC의 이전 전망치인 7.7% 하락보다 훨씬 나쁜 실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8 운영체제에 큰 흥미를 갖지 못하고 대신 태블릿을 선택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인텔은 울트라북으로 PC 시장 활성화하고자 했고, 많은 PC 업체들이 인텔의 울트라북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실제 판매는 더디게 이루어졌다.

또한 ARM이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입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 분기에 새로운 스마트폰 및 태블릿용 칩인 코드명 베이 트레일 제품이 디바이스 업체에게로 출하될 예정이다. 이 칩을 탑재한 실제 제품은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텔은 자사의 2분기 매출이 129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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