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후지쯔 도시바, 일본서 첫 윈도우 망고 스마트폰 IS12T 공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1.07.28
최초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플랫폼 망고(Mango)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수요일 도쿄에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다수의 망고 탑재 스마트폰을 공개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출시된 최초의 망고 탑재 스마트폰인 후지쯔 도시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Fujitsu Toshiba Mobile Communications)의 IS12T은 9월경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3.7인치 스크린에 1,32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무게는 113g의 CDMA 기반 폰이다. 후지쯔 도시바에 따르면, 배터리가 대기시간으로 11시간, 통화 시간으로 6시간 동안 지속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윈도우 폰 7.5 버전인 망고는 윈도우 폰 7 플랫폼보다 500가지가 향상됐다. 여기에는 길게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을 대화형으로 보기, 문자, IM, 페이스북 채팅을 한꺼번에 보는 스레드(threads)기능, 더 빠른 웹 브라우징을 위한 IE 9등이 있다.
 
IDC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망고는 멀티 태스킹과 다른 필요한 기능들이 향상됐다. 경쟁 제품들과 조금 더 가까워 지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운영체제 개발이 완료됐으며 출시 준비가 됐다고 밝힌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따라서 곧 새로운 망고 폰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IDC는 2015년 윈도우 기반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20%로 증가해 안드로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윈도우 폰 7을 출시했으나 실패에 그쳤다. 윈도우 폰 7은 수 천 개의 앱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리뷰에도 불구하고 신형 안드로이드폰의 잇따른 출시와 애플 아이폰의 업데이트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윈도우 폰 7이 등장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더욱 하락했다. IDC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점유율은 2.7%로, 2010년 1분기의 7.1%보다 하락했다. 출하량은 390만 대에서 280만대로 감소했다.
 
후지쯔 도시바 외에도 방고 폰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는 여러 회사 중 하나로, 대만의 에이서, 중국의 ZTE 등이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기다려지는 제품은 노키아의 제품이다.
 
노키아는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맺으면서, 윈도우 폰 7 개발 지원을 위해 힘썼다.
 
노키아는 현재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점유율을 잃고는 있으나,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 점유율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martyn_william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