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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 마이그레이션 도와주는 ‘구글+ 테이크아웃’ 공개

Daniel Ionescu | PCWorld 2012.07.16
구글이 구글+의 계정 데이터를 옮기고 합치는데 도움을 주는 새로운 구글+ 테이크아웃(Google+ Takeout) 툴을 목요일 공개했다. 초기에 자신의 계정으로 구글+에 가입했다가 구글 앱스(Google Apps)로 관리되는 계정이나 다른 구글+ 프로필로 합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구글 테이크아웃은 친구들의 서클을 다른 구글+ 계정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이전 구글+ 계정의 팔로워들을 끊김없이 새로운 계정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글+가 베타단계에서 나와 구글 앱스 관리를 받는 계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해왔던 기능이다.
 
미완의 툴
그러나 구글+ 테이크아웃은 빠른 전환이 불가능하다. 데이터 전송이 시작되기까지 7일을 대기해야 하고, 데이터 전송이 시작되면 취소하거나 되돌릴 수 없고 6개월간 이 툴을 이용할 수 없다.
 
전송이 되는 48시간 동안에는 양쪽 계정의 사용이 제한되어, 구글+에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서클에 사람을 삭제하거나 추가할 수 없고, 사용자를 차단하거나 무시하는 기능도 이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전송이 완료되면, 서클, 차단, 무시 등이 모두 복사된다. 만일 같은 이름의 서클이 원래 있었다면, 이전의 계정의 프로필 정보나 게시물, 댓글 등이 새로운 프로필로 옮겨지 않는다. 게시물을 구글+ 프로필에 연결시켜놓은 블로거의 경우, 이 데이터들도 합쳐지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가벼운 사용자들에게 유용
구글+ 테이크아웃 기능은 완벽하지 않다. 기존의 프로필이 원래의 프로필이 유지되고 콘텐츠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전 구글 프로필로 다운그레이드 해야하는데, 이것은 구글+에 올린 게시물 등 저장하고자 하는 데이터는 별도로 내보내서 저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필 데이터가 중복될 수 있다.
 
구글은 혼돈을 없애기 위해서 이전 계정을 삭제하도록 권한다. 만일 구글+에 콘텐츠를 많이 공유했다면, 이 마이그레이션 툴이 최적의 해결책은 아니다. 하지만, 구글+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면, 구글+를 다른 이메일 계정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 유용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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