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모바일 앱 개발자들, “구글+의 페이스북 따라잡기 가능”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03.21
최근 모바일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구글+가 페이스북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모바일용 구글+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검색, 지메일, 유튜브, 안드로이드 등 구글의 폭넓은 자산이 구글+와 결합되어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앱셀러레이터(Appscelerator)와 IDC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2011년에 진행된 같은 두 번의 조사에 기반해 2,100명의 응답자를 추가해서 1월에 업데이트를 위해 진행된 것이다. 모든 응답자는 모바일 앱 개발에 앱셀러레이터의 툴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전체 사용자 9억 명 중 4억 2,500만 명이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구글+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상황은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소셜 전략측면에 있어서 구글보다는 페이스북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 모바일 앱 개발자들은 조금 다르게 보고 있다”라며, “잠재적으로 모바일 영역에서 소셜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특히 소셜 서비스를 사용할 다음의 10억 사용자에 대한 미래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에서는 응답한 개발자 중 39%가 검색과 안드로이드 같은 구글의 모든 자산이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소셜 그래프는 사람과 그들의 관계에 대한 글로벌 지도를 뜻하는 용어인데, 응답자 중 많은 모바일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를 이해하지 못해서 앱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모바일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 앱 개발에 대한 흥미가 감소한 현상도 포착됐다. 안드로이드 폰용 앱 개발에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지난 가을 같은 조사에서보다 4.7% 포인트 떨어진 78.6%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앱 개발에 대한 관심은 2.2% 포인트 떨어진 65.9%였다.
 
보고서는 이런 현상의 원인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많은 제조사에서 너무 많은 모델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패드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다 합친 것 보다 더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보다는 iOS를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폰용 앱 개발에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9%, 아이패드용 앱 개발에 매우 관심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8%였다. mhamblen@computerworld.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