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2012년, 더욱 가열될 구글 vs. 페이스북 경쟁 전망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2.01.04
구글이 소셜 네트워크의 선두 업체인 페이스북의 주요 경쟁 제품으로 구글+를 만들게 되면서, 두 업체는 2012년 본격적으로 전쟁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고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과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은 최고의 소셜 미디어 업체의 자리와 대형 광고 시장의 자리를 얻기 위해 본격적인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이 올해 말에 넓게 확대돼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두 업체간 전쟁이 2012년에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 모두가 페이스북과 구글+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서드파티 제품과 더 많이 통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엔델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롭 엔델은 “페이스북은 생존을 위한 싸움이며, 구글은 더 중요한 무언가를 얻는 것”이라며, “10년간 페이스북이 존재할지, 구글이 검색 외에 다른 의미를 보여줄지, 이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IPO 성공 여부, 중요한 승부처될 것"
만약, 페이스북이 2012년 상반기에 IPO에 상장한다면, 현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구글을 상대할 수 있는 견고한 기업이 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레티지의 애널리스트인 패트릭 무어헤드는 “페이스북이 기업 공개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페이스북이 구글을 따라잡을 수 있는 자원이 있는가를 결정할 것이고, 강력한 IPO는 페이스북을 구글과 동등한 업체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헤드는 “하지만 페이스북이 IPO에 실패하면, 구글은 페이스북을 제치기 좀더 쉬워질 것”이라며, “따라서 이 모든 것이 성공적인 IPO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6월에 구글+를 출시하면서 2011년 소셜 네트워크 업계의 최대 뉴스를 만들었다.

"구글+가 얼마나 발전될까"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는 페이스북과 유사하다. 사용자는 업데이트 상태를 확인하고, 링크를 공유하고,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구글+는 큰 관심이 집중되면서, 급속도로 사용자들이 몰렸다.

강력한 영향력이나 충분한 자금 능력을 가진 구글+가 한 제품으로 한 기업을 지탱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살벌한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페이스북에 큰 상처를 주지 못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단 올즈는 “구글+는 지난해 페이스북에 비해서는 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아무도 구글+가 페이스북을 이길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구글+가 페이스북에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즈는 “구글은 대규모 발표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소문이 난후, 구글+를 조금 강화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즈는 두 기업은 소셜 사이트를 통해서 주요 기업의 대규모 광고를 유치하면서, 2012년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즈는 “하지만 우리는 2012년에 결정타를 볼 수 없을 것”이며, “이 기업들이 광고로 싸우는 것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올즈는 “2011년에는 페이스북이 승리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관계자들은 구글과 구글+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상당수를 빼앗아가면서 페이스북에 큰 손상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페이스북은 자신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심지어 조금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무어헤드는 구글이 2011년에는 제대로 경쟁하지 못했다며, 2012년에는 좀 더 본격적인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어헤드는 “2012년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OS 등 모든 자산을 구글+와 통합할 것”이고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먹고, 쇼핑하고, 일하고, 보고 읽고 듣는 모든 일상에서 그들의 삶의 요소를 공유하는 보상 혜택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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