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포 비즈니스 등장 '구글+ 따돌리기?'

Sarah Jacobsson Purewal | PCWorld 2011.07.28
페이스북이 지난 26일 '페이스북 포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소규모 기업이 페이스북을 활용하는데 있어 유용한 단계별 따라하기 가이드라인 및 팁을 안내하는 페이지다.
 
기가옴의 콜린 테일러는 이번 뉴스에서 '흥미롭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글+가 비즈니스 계정에 대해 새로운 시도를 도입한 바로 다음 날 발표됐다는 점에 그렇다는 것.
 
구글은 최근 비즈니스 계정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매셔블, 포드 등과 같이 발빠르게 구글+ 계정을 신설한 기업들의 계정이었다. 구글+는 그 이유에 대해 현재로서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러 기업 계정 중 포드와 매셔블의 계정은 이후 복구됐다. 구글은 몇몇 기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기업 프로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엇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킨다. 구글은 과거에도 비즈니스 버전의 구글+가 등장할 것이며 그 시기는 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새로운 '페이스북 포 비즈니스' 페이지는 소규모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에서부터 광고를 통해 홍보하기, 웹 사이트로의 트래픽을 유도, 네티즌과의 상호소통,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 생성 및 페이스북 플랫폼 상에서의 앱 개발 등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사실 페이스북이 선보인 이번 페이지가 신선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 기업들에 대한 기존 정보를 모아놓은 수준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이 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선언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콜린 테일러는 이에 대해 "페이스북이 소규모 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가장 강력한 마케팅 타입인 '구전 효과'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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