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작은 회사를 위한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 마케팅 가이드

Brad Chacos | PCWorld 2012.08.23
장소는 부동산 거래에서 핵심적인 요소다. 코미디언들의 이야기 소재로도 특정 장소에 대한 경험담이 자주 등장한다.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사업체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페이스북의 체크인 기능은 가장 단순한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의 활용 예다. 페이스북에서 체크인한다는 것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나 여기 있어!”라고 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와 옐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장소에 대한 리뷰를 남기도록 장려한다.
 
완전히 위치 기반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축된 소셜 네트워크들도 있다. 이들은 다양한 위치에서 체크인하는 과정을 현실 세계의 게임과 같은 형태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체크인에 따라 점수를 주고 달성 수준별로 휘장을 주고 보상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렇게 게임화된 체크인 분야의 가장 유력한 기업은 포스퀘어(Foursquare)지만 다른 업체들도 많다. 예를 들어 스캐빈저(Scvngr)는 사용자에게 특정 장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할 뿐만 아니라 정해진 과제를 이수하도록 하는 독특한 개념을 적용했다.
 
누군가가 과제를 완수하거나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에 체크인하면 스캐빈저는 이러한 사실을 친구와 근처의 다른 사람들에게 알린다. 게임화된 소셜 네트워크는 이러한 알림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해 사용자에게 페이스북에 업데이트를 게시하는 옵션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소식
소셜 네트워크에서 위치 기반 마케팅 캠페인을 만드는 일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값비싼 광고 대행사와 계약하지 않고도 세밀한 광고 캠페인을 제작할 수 있다. 포스퀘어 또는 스캐빈저에서 체크인 장소와 보상 기준은 무료로 설정할 수 있다. 단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갈 뿐이다. 일단 위치 기반 소셜 제안을 완성하면 그것을 유지하기는 별로 어렵지 않다. 관건은 고객이 입소문을 퍼뜨려 마케팅을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다.
 
나쁜 소식
그러나 고객이 그 일을 해주지 않는다면 위치 기반 광고 캠페인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할인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방법으로(보통 하나를 사면 하나를 무료로 주거나, 하나를 사면 다음 번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방식) 사용자들의 체크인을 유도한다. 이러한 방식은 비용이 들긴 하지만 매출이 늘어 충분한 수익을 얻는다면 감수할 만하다.


 
그러나 실제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활동의 효과를 입증하는 구체적인 수치를 얻기는 힘들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퀘어와 페이스북 체크인으로 얻는 이득을 기꺼이 공개하려는 기업은 거의 없다. 또한 비용 대 이익 공식 자체도 명확하지 않다.
 
분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알테릭스(Alteryx)의 부사장인 폴 로스는 리드라이트웹(ReadWriteWeb)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경우 포스퀘어 체크인 1,000번당 매출 증가분은 1%~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상반된 자료도 있다. 허브스팟(HubSpot)에 올라온 햄버거 가게의 사례를 보면 이 가게의 업주는 최근 SXSW 컨퍼런스 중 포스퀘어 특가 상품을 활용해 한꺼번에 161명의 사용자를 가게로 유도했다. 스트레인지 브루 커피 하우스(Strange Brew Coffee House)의 업주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위치 기반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투자한 후 1년 사이 사업 규모가 3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마케팅에 소요된 비용은 체크인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료 한 개에 대한 10% 할인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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